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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테라피의 이해
포토테라피의 이해 꽃(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사진은 내담자의 시간과 공간, 감정이 담겨 있는 산물이다. 아무런 의미 없는 몸짓과 같은 사진이지만, 시간과 공간속에 담겨진 포토그래퍼(내담자)의 감정과 생각이 표현되어지면 의미와 가치가 있는 꽃(사진)이 된다.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 속에 있다는 말처럼,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달라 보이 듯 포토테라피을 통해 내담자에게 다가가면 내담자도 포토테라피스트도 같이 행복해 진다. 사진 한 장과 글이 모여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시집이 되고, 에세이가 되듯. 매일 매일 적어가는 사진 일기처럼, 매일 매일 그날그날의 삶을 ..
2019.08.15 -
후회하지 않고 사는 법
후회하지 않고 사는 법 이동현 세상속에 갖혀 세상의 방식대로 생각하고 세상이 원하는대로 살면 누군가 행복할 것이라고 했지만 나는 행복하지 않았네 거울에 비취 내 모습을 바라보고 내가 원하는대로 행동하면 누군가 즐거울 것이라고 했지만 나는 즐겁지 않았네 마음속 옹달샘에 비추어진 모습을 바라보고 조금씩 조금씩 가장 아름답게 익어가는 내 모습을 찾으때 행복해 졌네 행복과 즐거움 세상의 것으로 채울수 없는데 왜 일평생 그것을 쫒아 살았을까 조금만 더 일찍 깨닫았다면 후회하지 않고 살았을 것이다.
2019.08.15 -
시구의 길이는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길이로 한다.
시구의 길이는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길이로 한다. 시구의 길이는 시인의 감정이나 의식에 의해 결정된다. 행 나누기와 길이를 창조적으로 사용하면 시의 의미와 메세지가 잘 전달 할 수 있다. 시를 쓰거나 읽을 때의 운율은 시를 몰입하는 힘을 제공한다. 형식에 매인 시는 매우 명확하게 표현 할 수 있겠지만. 잘못하면 경직되고 답답해서 시를 감상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시인의 마음이나 감정을 이미지와 연결하여 표현하다보면 내면의 소리를 표현하게 되는데, 이때 자연스럽게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표현하되, 자연스러운 말의 흐름을 따라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을 나눌 때에는 자신의 느낌과 이야기의 소재가 달라 나눈다. 행과 행을 넘어갈 때 자신의 감정과 느낌과 관련된 이미지를 찾고 그 이미지에서 ..
2019.08.15 -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동현 너덜너덜해 진 나의 자존심, 냄새나고 얼룩진 나의 마음 그런 나의 자존심과 마음을 누군가 알지 못하도록 내 마음 깊숙한 곳에 쑤셔 넣는다. 아무도 보지 못하도록 아무도 알지 못하도록 깊이깊이 간직하다가 한 줌의 흙이 될 때 세상과 하나가 되리. 사랑하는 사람도, 친구도 그 누구도 나의 아픈 마음을 알지 못했지 내 마음에 누군가 들어와 빗장을 열고 깊숙한 곳에서 건져 주었으면 좋겠다. 한 줌의 흙이 되기 전에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201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