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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테라피02 - 시는 감정과 느낌을 표현한다.
포엠테라피02 - 시는 감정과 느낌을 표현한다. 시어에는 내담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내담자와 시를 읽는 사람 모두가 쉽게 교감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내담자는 자신의 감정이나 마음을 시어나 시구를 통해 적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위안과 기쁨을 받게 되고 셀프 힐링의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뒤 돌아 보게 된다. 내담자가 기분이 좋거나 기분이 나쁠 때, 슬플 때나 기쁠 때의 이야기를 한 편의 시로 표현하면 자신의 감정이 얼마나 복잡한지, 얼마나 복선적이며 역설적인지를 알게 되기도 한다. 복선적이고 역설적인 내담자의 감정을 시어나 시구로 표현하다보면 숨겨진 자신의 마음을 바라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치유의 과정이 이루어진다. 자신의 마음을 담은 시어와 역설적인 자신의 마음이 섞여서 표현함으로 ..
2019.08.14 -
포엠테라피01- 시는 솔직하다
포엠테라피01- 시는 솔직하다 21세기에 들어와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인간의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시"라는 도구를 사용하면서 나타난 장르가 바로 포엠테라피(Poem Therapy, 시 치료법)이다. 내담자의 내면의 소리를 글로 쓰고 읽는 과정을 통해 내담자의 닫힌 마음의 문이 열리고 치유되는 과정이 일어나는데, 이 때 사용하는 촉매제가 바로 시(POEM)다. 치유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내담자의 마음과 느낌이 담긴 시를 통해 내담자의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된다. 이를 통해 내담자의 상처 입은 마음을 느끼고 공감하게 되면서, 치유제의 역활을 감당한다. 시는 솔직하다. 시인(이하 내담자)은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내담자의 내적, 외적 울부짖음과 절규, 꿈과 사..
2019.08.14 -
시간과 기차
시간과 기차 이동현 시간은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지나갑니다. 어릴 때는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 같았고 청년 때는 좀 더 빠르게 지나갔고 지금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시간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기차를 기다릴 때는 왜 이렇게 ‘안 오지’라고 하지만 기차가 들어온다는 소리가 들리면 곧 이어 기차가 도착합니다. 기차 기다릴 때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시간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시간과 기차는 언제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빨리 흐르고 느리게 흐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있으면 빨리 흐르고 싫은 사람과 있으면 느리게 흐릅니다. 시간아. 너무 빨리 가지 말아줘.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단다.
2019.08.14 -
사랑하는 당신에게
사랑하는 당신에게 이동현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굴만 떠올려도 좋은 사람 이름만 들어도 느낌이 오는 사람 아침 내내 그렇게 그립다가도 언덕 끝에 달님이 걸린 그런 밤이 되면 또 다시 그리운 사람 내 모든 걸 다 주고 싶도록 간절히 보고픈 사람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알고부터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작은 파문으로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그 그리움이 사랑으로 자라고 그 사랑이 다시금 당신에게 나아갑니다. 당신을 만나서 사랑을 알게 되었고 사랑을 배우고 한 사람만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마음에 사랑을 심어준 사람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 그 사람 바로 그 사람이 당신입니다.
201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