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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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07]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내담자
내담자가 직접 찍은 자아상 사진, 타인이 찍은 내담자 사진은 내담자를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찍은 자아상 사진은 주관적인 시점에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담는다면 타인인 찍은 내담자 사진은 타인의 시점에서 기록하는 사진이다. 그렇다보니 내담자는 타인이 찍은 사진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 단순히 내담자의 얼굴이나 전신사진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 강의에서는 피사체인 내담자에게 특별한 상황을 추가하여 내담자의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 그림 검사에서는 나이, 무엇을 입고 있는지, 직업은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그림을 보면서 물어본다. 마찬가지로 비오는 상황에서 사람을 그리게 하는 인물화검사는 환경적 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
2023.01.28 -
[연재06] 나무 사진을 통해 본 내담자의 삶
내담자의 발달과정을 은유적으로 발견할 때 사용하는 피사체는 나무이다. 나무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고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며, 크기와 열매가 존재한다. 이를 통해 내담자의 내적 외적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1주차때(연재01) 강의했던 내용에서 나무로 자기소개하기를 한 적이 있다. 자신을 나무로 투사하여 표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나무를 그려보는 시간이다. 이 시간을 통해 내담자의 이해하는데 목적을 둔다. 기본적으로 나무는 크게 3가지로 구조화되는데 뿌리는 영양분을가지고 자라나 기둥이 되고 하늘로 뻗어가는 가지가 된다. 그리고 나뭇잎과 열매를 맺는다. 이외에도 주변의 환경묘사와 동물등이 담아 표현한다. 내담자들이 촬영한 나무 사진에는 뿌리모양을 담거나, 곧게 뻗은 기둥, 수많은 가지와 잎이 무성하여 맺은..
2023.01.28 -
[연재05] 집 사진으로 현실영역 이해하기
심리검사시 사용하는 htp검사에 대해 아시나요. 이 검사는 내담자들에게 자주 사용하는 검사중에 하나입니다. 이 검사를 통해 내담자의 속마음이나 환경, 의식적인 부분과 무의식적인 부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검사이다보니 현장 상담사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htp검사는 사람과 나무, 그리고 집을 통해 내담자의 마음을 투사하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그림으로 투사하도록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도화지나 4b연필을 사용하여 집을 묘사하지만 사진은 카메라를 통해 촬영합니다. 사진은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는 외형이나 느낌을 그려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나 그림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입체적인 그림을 그리기가 힘들겠지만 사진은 쉽고..
2023.01.28 -
[연재04] 집단사진치료시 내담자들의 반응
집단사진치료를 할 경우 집단내에는 다양한 그룹의 유형들이 존재한다. 적극적인 참여자, 말없는 참여자, 말많은 참여자, 반항하는 참여자, 그리고 관찰자이다. 성인이나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집단사진치료를 하면 어느 정도 상담사의 말에 잘 순응하면서 따라오지만 문제는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상담사가 어른이라는 것만으로도 비협조적이고 반항적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반응역시 비일관성을 띤다. 청소년 내담자들은 어떤 때는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협조하지만 어떤 때는 반응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들은 집단속 또래들의 성격이나 특성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상담사의 특성이나 태도가 동일할 지라도 청소년들의 집단원이 변화하면 분위기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집단 사진치료시 만나게 되는 참여자들은 ..
202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