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기다림, 관계회복을 담아 글쓰기(시 쓰기)

2019. 8. 16. 15:35시는 영혼의 울림이다

희망, 기다림, 관계회복을 담아 글쓰기(시 쓰기)

내담자는 관계개선을 담은 시나 미래의 자신에 대한 꿈을 담은 시, 누군가를 간절히 사모하거나 만나기 위한 소망을 담은 기다림의 시, 가족이나 친구, 자기 자신과의 관계회복을 담은 시는 자기 자신을 위해 적을 수 있다.

내담자는 자신의 바램과 소망이 담긴 내용을 시로 표현하다보면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스스로가 느끼고 경험하게 된다. 부모나 형제, 가족, 친구와의 관계가 멀어지거나 소홀해졌다는 사실을 자신의 시를 통해 느낄 수 있고, 이를 통해 내담자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스스로가 파악하게 된다.

 

오늘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동현

 

오늘도 당신의 전화나 메일을 기다립니다.
언젠가 당신이 힘들 때나 아플 때
나에게 전화를 걸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오늘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당신이 보고 싶어
앨범을 펼쳐봅니다.
당신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행복하고 소중해서
오늘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허전한 내 마음을 채우기 위함이 아닙니다.
당신을 사랑하기에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고 밤에 잠이 들기 전에도
당신을 기억하면서 사랑하는 이가 돌아오기를
손꼽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순간순간이 모여
하루가 되고 일 년이 지나 백년이 된다고 할지라도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