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6. 15:30ㆍ시는 영혼의 울림이다
좌절, 분노, 결단의 마음으로 글쓰기
내담자를 상담하다보면 부모의 입장과 자녀의 입장은 서로 다르고, 그에 따른 감정(좌절, 분노) 역시 다르다는 것을 쉽게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감정과 느낌을 시로 표현하는 것은 감정이 솔직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부모나 아이의 각각의 경험과 느낌이 담긴 시를 통해 마음을 표현할 때, 마음의 상처도 함께 치유된다.
포엠테라피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정확한 감정이 전달될 수 있으며 빠른 시간 내에 치료의 과정이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내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야 한다. 그런 후 자신이 작성한 시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공유해도 좋고, 자신만의 보물 상자에 넣어두고 감상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 좌절이나 분노, 결단하고자 하는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어린 시절의 아픔이나 고통과 슬픔과 관련된 물건, 장소에 대한 기억들이 치료과정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 반대로 자신이 좋아하든 장난감이나 물건, 특정 장소는 과거의 기억을 떠오르는 기억의 단편을 통해 기억하고 싶은 기억으로 재생산 능력도 가지고 있다.
나는 오늘도 꿈을 꾼다
이동현
오늘도 나는 꿈을 꾼다.
잠시 힘겨운 날도 있었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일을 향해
나는 꿈을 꾼다.
사랑하는 사람과 언젠가는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을 꾼다.
오늘도 나는 꿈을 꾼다.
지금은 잠시 헤어짐으로 인해
그리움과 외롭지만
나는 꿈을 꾼다.
세월이 흘러서 시간이 가면 모두 지나가고
행복한 날이 올 것이라는 꿈을 꾼다.
오늘도 나는 꿈을 꾼다.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
언제가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을 꾼다.
수 없는 이유가 있어도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것이라는 꿈을 꾼다.
그 꿈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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