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11. 22:21ㆍ인간이 묻고 인공지능이 답하다
AI로 전도·성경공부·소그룹 운영하기
이동현원장
(사)교회정보기술연구원
1. AI 활용의 다음 단계
지난 시간에는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그것이 우리의 일상과 신앙생활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때 우리는 AI를 단순히 ‘새로운 기술’로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신앙인의 삶과 교회의 사역 안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할지에 대한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 기술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갖춰졌다면, 다음 과제는 “어떻게 실제 사역 현장에 접목할 것인가”이다. 전도, 성경공부, 소그룹 운영, 문서 선교 사역, 주보 제작 등, 교회가 매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다양한 영역 속에서 AI는 단순히 ‘정보 제공자’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역의 효율을 높이며, 복음 전파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도 현장에서 AI는 대상자의 문화·연령·관심사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줄 수 있다. 단순한 홍보 전단지가 아니라, 그 사람의 언어수준과 상황에 맞춘 짧은 영상, 성경 구절, 간증 스토리를 즉시 만들어 전달하는 식이다. 성경공부 현장에서는 교재 제작과 토론 질문 설계, 관련 배경 자료 정리 등을 AI가 지원해 줌으로써 인도자는 더 많은 시간을 기도와 관계 형성에 쓸 수 있다.
소그룹 운영 역시 마찬가지다. AI는 모임 일정 관리, 참석자 알림, 토론 주제 제안, 모임 요약 보고서 작성까지 도울 수 있다. 문서 선교 사역에서는 글의 교정·교열, 이미지 제작, 번역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료를 빠르고 정확하게 준비할 수 있다. 심지어 매주 제작하는 주보조차도 AI 디자인 툴과 데이터 자동 입력 기능을 활용하면, 내용 구성과 편집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기술을 아는 것”에서 “사역에 녹여내는 것”으로의 전환이다. AI는 결코 설교와 기도를 대신할 수 없지만, 설교와 기도가 더 넓고 깊게 흘러가도록 돕는 ‘수로’가 될 수 있다. 이 강의에서는 바로 그 구체적인 길을 찾아가 보고자 한다.
2. 카카오톡을 활용한 전도 방법
오늘날 전도의 통로는 주일 설교나 거리에서 전도지를 나누어 주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훨씬 더 넓어졌다. 이제는 디지털 환경, 특히 스마트폰 속 메시지 앱이 중요한 전도 현장이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카카오톡은 한국 사회 전 세대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소통 수단이다. 교회 안팎을 막론하고, 친구·가족·직장 동료까지 모두가 카카오톡을 쓰고 있다는 점은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엄청난 잠재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AI를 결합하면, 단발적인 ‘한 번의 접촉’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개인화된 전도가 가능해진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전도 대상자가 교회 안에서 적응하고 신앙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 통로가 될 수 있다.(이동현원장의 카카오톡 전도법 참조)
카카오톡 채널 개설
교회나 소그룹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만들면, 개별 연락 없이도 다수의 사람에게 주간 말씀, 예배 안내, 행사 소식을 손쉽게 전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 ‘주일 설교 예고 말씀’을 카드 이미지로 발송하거나, 행사 주간에는 시간·장소·준비물 안내를 동시에 공지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전도 대상자는 주중에도 교회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AI 기반 자동응답과 개인 맞춤 메시지
카카오톡에는 아숙업이라는 인공지능 기능이 있어, 전도 대상자의 필요에 맞는 메시지를 즉시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로가 필요해요’라고 입력하면 위로와 소망을 주는 성경 구절과 함께 간단한 묵상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기도 요청이나 성경 검색, 모임 일정 안내까지도 자동화가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톡 외부 연동을 통해 ChatGPT나 Gemini와 같은 고도화된 AI 툴을 활용하면, 전도 대상자의 연령·관심사·신앙 단계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청년층에게는 짧고 감각적인 영상과 메시지를, 장년층에게는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말씀 카드와 간증 스토리를 제공하는 식이다.
맞춤형 콘텐츠 제작
AI 이미지 생성기와 디자인 툴을 사용하면, 말씀 카드, 행사 포스터, 전도 영상 썸네일까지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대상자의 상황에 맞춘 메시지 예를 들어,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과 짧은 기도문을, 병중에 있는 분에게는 ‘내가 너를 고치리라’는 약속의 말씀과 위로 영상을 보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마음을 만지는 전도’가 가능해진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는 복음 접촉점
이 모든 과정의 강점은, 전도자가 직접 만나지 못하는 시간과 장소에서도 복음의 접촉점을 계속 만들어 준다는 데 있다. 카카오톡이라는 익숙한 플랫폼 안에서, 전도 대상자는 부담 없이 교회와 소통하고, AI가 전하는 맞춤형 메시지를 통해 점차 공동체에 가까워질 수 있다.
3. 성경공부 지원을 위한 AI 활용
AI는 이제 단순히 자료를 검색하는 도구를 넘어, 교회만을 위한 전용 성경공부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는 시대에 들어섰다. 개교회가 사용하는 성경공부 교재나 기존에 진행했던 성경공부 내용을 AI에게 학습시키면, 오직 그 교회만을 위해 맞춤 설계된 성경공부 인공지능이 탄생한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교회의 신학적 방향성과 목회 철학을 반영한 해설과 질문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초신자들에게는 이러한 AI 성경공부가 큰 도움이 된다. 성경은 익숙하지 않은 용어와 긴 문장, 복잡한 역사적 배경 때문에 처음 접할 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통해 사전에 1:1로 ‘예습’하듯 내용을 익히고, 이후에 면대면 성경공부에 참여하면 이해도가 높아지고, 영적 성장의 속도도 빨라진다. AI가 제공하는 친절하고 반복 가능한 설명 덕분에, 초신자는 처음부터 당황하지 않고 말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본문 해설 생성
AI는 성경 구절에 대한 역사적 배경, 원어 분석, 문화적 맥락, 주제별 해설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 16장의 빌립보 감옥 사건을 다룰 때, 당시 로마 감옥 제도와 법률, ‘간수’라는 직책의 의미, 바울과 실라가 부른 찬송의 문화적 함의를 곁들여 설명해 준다. 이 자료는 교재 제작뿐 아니라, 인도자가 강의 준비를 할 때도 큰 자산이 된다.
연령·신앙 수준별 맞춤 질문
AI는 대상의 연령과 신앙 수준에 맞춘 토론 질문을 즉시 만들어 낼 수 있다. “요한복음 3장에 대한 중장년부 토론 질문 3개” 또는 “청소년을 위한 창세기 1장 적용 질문 5개”와 같이 요청하면, 바로 활용 가능한 결과를 제공한다. 이 덕분에 인도자는 한 모임 안에서도 다양한 수준의 질문을 준비해, 각 참여자에게 맞는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
찬양·영상 자료 추천
성경공부의 주제와 흐름에 맞춘 찬양, 설교, 다큐멘터리 영상도 AI가 선별해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창조’를 공부하는 주간에는 창조 관련 찬양과 성경고고학 다큐멘터리를 추천해 주고, ‘사랑’이 주제일 때는 간증 영상과 연관 찬양을 함께 제시한다. 이렇게 하면 공부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오감과 감성을 통해 마음 깊이 새겨지게 된다.
준비 시간 절감과 깊이 있는 학습 환경 조성
무엇보다 AI는 성경공부 교사나 인도자가 준비에 소요하는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자료 검색, 정리, 질문 개발, 영상 편집 등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업무를 AI가 대신 처리해 주면, 인도자는 기도와 말씀 묵상, 성도들과의 관계 형성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이는 결국 학습 환경의 질을 높이고, 성도들이 더 깊이 말씀 속으로 들어가도록 돕는다.
4. 소그룹 운영의 효율화
(구역예배, 목장예배, 셀모임, 전도특공대, 기도특공대)
소그룹은 교회 공동체를 살아 숨 쉬게 하는 중요한 기초 단위다. 주일 예배가 대형 나무라면, 소그룹은 그 뿌리와 가지처럼 개개인을 붙잡고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소그룹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행정과 준비가 필요하다. 주제 선정, 일정 조율, 기도제목 취합, 자료 준비, 행사 홍보까지 필요하며, 매주 반복된다. 바로 이 지점에서 AI가 ‘수고를 덜어주는 도구’가 된다.
주간 일정표 제작
모임의 주제, 장소, 담당자, 날짜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일정표와 안내문을 만들어 준다. 예를 들어 “8월 셋째 주 목장예배, 주제: 감사, 장소: 김집사 댁, 인도자: 이권사”라고 입력하면, 단정한 디자인의 일정표와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보낼 수 있는 안내문까지 완성된다. 이렇게 하면 리더는 행정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모임 준비와 기도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기도제목 분류·공유문 작성
구성원들이 제출한 기도제목은 많고 다양한데, 이를 정리하는 일이 의외로 큰 부담이 된다. AI를 활용하면 기도제목을 가정·건강·사역·감사 등 주제별로 자동 분류하고, 자연스러운 공동 기도문 형식으로 편집해 배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님, 이번 주에 우리 가정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새로운 직장에 들어간 형제에게 지혜를 주옵소서”처럼 한 호흡으로 읽을 수 있는 기도문이 만들어진다.
행사 홍보물 제작
AI 이미지 생성기와 디자인 툴을 사용하면, 간단한 포스터, 배너, 카드뉴스를 몇 분 만에 제작할 수 있다. ‘전도특공대 거리전도’, ‘기도특공대 철야기도회’와 같은 행사 홍보물을 신속하게 만들어 카카오톡, 교회 홈페이지, SNS에 배포할 수 있다. 이렇게 제작된 홍보물은 전문 디자이너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메시지가 분명해 구성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충분하다.
5. 교회 홍보 및 신앙 상담 인공지능
인공지능은 오늘날 교회와 지역사회를 잇는 디지털 사역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 역할은 단순한 기술적 보조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유지하고 확장하는 데까지 이른다. 과거에는 교회의 문이 열려 있는 시간과 장소가 한정되어 있었지만, AI를 활용하면 물리적인 제약을 넘어 언제나 찾아갈 수 있는 교회를 구현할 수 있다.
교회 홍보의 영역
AI는 교회 웹사이트나 SNS에 게시할 예배 안내, 행사 후기, 사역 소식 등을 AI가 자연스럽고 품격 있는 문장으로 작성할 수 있다. 또한 부흥회, 전도 집회, 지역 봉사 활동과 같은 주요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전도 초청장이나 새신자 환영 카드를 제작할 때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순한 문구를 넘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맞춘 디자인과 감성까지 반영할 수 있어 효과가 크다. 여기에 AI 이미지·영상 생성기를 결합하면,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포스터나 짧은 홍보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광고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는 특히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과 같은 플랫폼에서 교회의 존재감을 높이고, 아직 교회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부드럽게 다가가는 통로가 된다.
신앙 상담의 영역
AI는 교회 사역을 한층 넓히는 역할을 한다. 교회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채널에 AI 상담봇을 연결하면, 목회자나 사역자가 자리에 없는 시간에도 누군가의 질문에 응답할 수 있다. 성경에 대한 간단한 해설, 예배 시간과 장소 안내, 교회 프로그램 소개뿐 아니라 기도 요청까지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초신자나 비신자를 위한 ‘복음 소개 대화’ 기능은, 신앙에 대해 처음 묻는 이들에게 친절하면서도 성경적인 답변을 제공할 수 있게 해 준다. 예를 들어, 누군가 “예수님은 누구신가요?”라고 물으면, AI는 성경 구절과 함께 예수님의 사역과 구원의 의미를 차분하게 설명하며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이러한 상담 기능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사람의 필요와 관심사에 맞춘 맞춤형 안내로 확장될 수 있다. 성경공부, 찬양, 봉사활동 등 특정 분야에 관심을 표한 사람에게는 해당 모임의 시간과 담당자 연락처를 안내하고, 새가족에게는 매주 말씀 묵상 자료와 기도문을 발송한다. 전도 대상자에게는 그들의 상황에 적합한 말씀 카드나 간증 영상을 전송함으로써, 관계를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다.
결국 이러한 AI 기반 홍보와 상담 시스템은 목회자의 부재 시에도 교회의 문을 닫지 않게 하는 힘이 된다. 누군가가 주일이 아닌 평일 한밤중에라도 도움을 구하고, 말씀을 찾고, 기도를 요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는 것이다. AI는 이처럼 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곁에서 돕는, 언제나 대기하는 동역자가 될 수 있다.
6. 앞으로의 준비 방향
교회가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사역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이를 실제 사역 환경에 맞게 정착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도구 학습이다. 카카오톡 채널 개설과 운영 방법, AI 챗봇 설정, SNS 자동 홍보 시스템의 기본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이는 마치 악기를 연주하기 전에 먼저 기본 운지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 기능을 알고 있어야, 사역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사역 매뉴얼 제작이 필요하다. AI를 활용한 홍보, 상담, 교육의 절차와 원칙을 문서로 남겨야 한다. 누가, 언제, 어떤 도구를 사용하고, 자료 검증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어야 혼란 없이 지속적인 사역이 가능하다. 특히 AI가 제공하는 자료의 신학적 검토 절차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기술 점검이 중요하다. AI 서비스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교회의 환경 역시 변화한다. 새로 추가된 기능이 사역에 더 적합한 방법을 제공할 수 있으며, 기존에 쓰던 도구가 업데이트되면서 사용 방식이 바뀔 수도 있다. 주기적으로 도구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교인 교육이나 리더 세미나를 통해 새 기술을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인공지능은 전도의 문을 넓히고, 성경공부의 깊이를 더하며, 소그룹 운영과 교회 홍보, 신앙 상담까지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그러나 그 모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그 본질은 변함없이 ‘사람’과 ‘복음’에 있다. AI가 전하는 메시지의 중심에 복음이 자리 잡지 않는다면, 아무리 정교한 기술이라도 생명력을 잃게 된다.
교회와 성도가 AI를 선하게 사용한다면, 이는 단순히 편리함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실제적인 통로가 될 것이다. 기술은 도구이고, 복음은 본질이다. AI는 도구로서 우리의 손에 쥐어져 있지만, 그 도구를 통해 흘러가야 할 것은 언제나 변함없는 복음의 능력이다. 그렇게 할 때, AI는 주님의 사역을 더욱 넓고 깊게 감당하게 하는 귀한 동역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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