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4. 11:10ㆍ중독이 묻고 성경이 답하다
왜 나만 이런 시련을 겪고 있지는 몰라 소리치고 싶을때
중독으로 인해 자녀들이나 남편이나 아내가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 중독 당사자들은 자기의 의지나 결단으로 인해 중독에 빠져 고통을받고 있는 것이라고 하지만 부모들은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당하는 고통은 심히 크다. 특히 자녀가 중독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정신적인 치료를 함께 병행하게 되는데 이런 부모들이 자녀를 바라볼 때 마다 "하나님.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주십니까?" 라고 부르짖으며 눈물이 앞을 가린다.
자녀를 키우다보면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답답해서 소리치고 싶을 때가 찾아온다. 나름 최선을 다해 자녀를 키웠는데 자녀는 중독에 빠져 고통을 당하는 모습과 이를 지켜주는 마음이 너무나 아플때가 있다. 기도도 하지만 그냥 밖에 나가 소리를 치고 싶을 때가 있다. “하나님.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것입니까?” 라고 항의하듯 하나님께 소리치며 가슴 아파합니다.
빅터 프랭클는 죽음의 수용소인 아우슈비츠에서 죽음의 고통과 생사를 뛰어넘는 삶을 살았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300만명의 사람들이 학살를 당하였으며, 그중 유대인만 150만명 정도가 죽었다. 그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잡혀들어갔고 그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도착한 날에는 1,500명 중 9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가스실에서 죽었다.
매일 독일군들은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만 강제로 징집하여 노역을 시켰지만, 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모두 가스실로 보내져 죽었는데 빅터 프랭클는 3년간의 수용소생활을 하면서 아픈 날이 있었지만 죽지 않기 위해 건강한 것처럼 보여야 했었다. 그는 살기 위해 유리 조각으로 면도를 하고, 젊어 보이려고 뺨을 문질러서 혈색을 좋게 보이려고 했으며, 하루에 한 번 제공되는 음식은 어린 아이가 먹기에도 부족하였지만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먹어야만 했다. 빵 한조각과 누더기 같은 옷을 입고 추운 겨울을 나야 했기에 너무나 힘든 수용소 생활이었다.
그런데 먹지 못하고 추워서 죽을 것 같은 상황보다 더 힘든 일들이 생겼다. 바로 그 수용소에서 아버지, 어머니, 형제, 그리고 아내가 가스실로 보내져 죽음을 당하는 모습을 지켜 보아야만 했기 때문이다. 너무나 아프고 고통스러워지만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신의 무능함앞에 더욱 고통스러워 했다.
그렇다면 빅터 프랭클이 3년동안 죽음의 공포속에서 살아 갈수 있었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죽음의 수용소에서 삶의 의미와 목적과 사명을 찾았습니다. 그가 감옥에서 있었던 경험과 이야기를 책으로 내어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다. 그가 심리학자로서 체험하고 연구한 것을 세상에 내어 놓아야 할 목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해방된 후 그는 감옥속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죽음의 수용소”라는 책을 통해 세상에 알렸는데 만약 그가 죽음의 수용소에 있지 않았다면 우울증이나 조울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책을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라고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다.
중독으로 인해 고통당하는 있는 독자여러분,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빅터 프랭클 만큼 힘들겠죠. 그러나 지금 이 시간 삶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사명을 찾아 볼 기회입니다. 지금까지는 대학과 취업을 위해 공부하고 정신없이 달려왔지만 이제 부터는 왜 내가 공부하고 취업을 할지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왜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이런 고통과 시련, 어려움을 주었는지 생각해 보면서 회복후의 삶을 바라보면서 지금의 삶의 고통에서 이겨 나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에 보면 욥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부자였습니다. 양이 칠천마리에 낙타가 삼천 마리, 소가 오백 마리, 암나귀가 오백마리며 종도 많았던 부자로 살았지만 그는 하나님앞에서 정직하게 살고자 노력한 사람이었습니다. (욥1:1-3)
그런데 어느날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자신의 모든 재산이 사라지는 것을 두 눈으로 보아야 했습니다. 또한 태풍이 불어와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하루 아침에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욥1:13-19)
사단의 시험으로 인해 한순간에 재산을 모두 잃고, 자녀들이 죽게 되었고. 더 나아가 욥의 몸에는 악창이 생겨서 매일밤 이리뒤척 저리뒤척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한 날들이 늘어났습니다.(욥2:7-8, 욥7:15-19) 피부는 병들어서 썩어 들어가고 매순간 찾아오는 고통은 죽음보다 더 고통 스러웠습니다.
일평생 친하게 지내온 친구도 욥을 찾아와 조롱했고(욥16:20), 동네 아이들 조차도 업신여겼습니다.(욥17:6) 그런 기간이 1-2년이 아니었습니다. 자그마치 30년이라는 기간이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욥처럼 고난을 받는다면 어떻게 하실 것 같습니까?
만약 저라면 하나님께 소리를 치면서 원망하였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욥은 30년동안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좌절하거나 낙망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신앙인이었습니다.
욥은 환난과 고난중에 어떤 선택을 했는지 다음 시간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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