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사회가 중독사회가 되었나요. 그 이유는 뭐예요(1)

2023. 2. 3. 12:12중독이 묻고 성경이 답하다

한국사회를 중독사회라고 말합니다. 알코올중독, 게임중독, 인터넷중독, 스마트폰중독, 마약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대한민국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고 이를 통해 가족들이 당하는 고통까지 포함한다면 한국인의 절반은 중독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동반의존현상) 

그렇다면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도 예외가 될까요? 중독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중독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중독이라는 문제 앞에서 자유로워질수 있을까요? 

중독의 원인은 결핍을 채우고자 해도 채울 수 없는 공허함에서 찾아옵니다.
인간은 의존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무언가에 의존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도록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그 목적을 상실하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존하기 때문에 그것에 의해 중독에 빠져버렸습니다. 

창조이후 인간은 술과 마약, 성, 물질중독에 빠져 살아 왔지만 오늘날에는 미디어와 게임, 인터넷, 스마트폰에 빠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독이 영혼과 삶에 치명적인 해가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반복적으로 집착하고 있으며 그 덫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세하기 위해 일중독에 빠졌고,
괴로움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시다보니 알콜중독에 빠졌습니다.
배부름과 행복감을 얻기 위해 탄수화물 중독에 빠지며, 

기분전환을 위해 TV리모콘을 누르다보니 어느 순간 쇼핑중독에 빠져있습니다. 그러면서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위로합니다. 

순간적인 쾌락과 죽을 것 같은 괴로움을 잊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대고, 친구와 소통해야 하기 위해 게임과 sns을 하게 되었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제대로된 친한 친구도 한명도 마음을 함께 할 친구가 없습니다. 이들도 처음부터 중독에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습관과 호기심으로 시작하였지만 잘못된 습관이 중독이 되어 삶을 파괴하게 되었습니다. 

독자여러분. 습관은 행동을 만들어 냅니다. 나쁜 습관은 중독에 이르게 합니다.
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나 결심만으로 쉽게 중독을 멈출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어느 누구나 자신의 의지나 결심만으로 중독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 찾아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중독의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요?

-중독은 결핍과 무능력으로 인한 공허함에서 옵니다.  

인간은 영적인 결핍과 물질적인 결핍, 정신적인 결핍을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 결핍의 벽을 넘을 수 없거나 채울 수 없다는 사실을 힘들지 않게 깨닫게 됩니다. 그 이유는 그 결핍을 채울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무능력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해  마약, 술, 포르노, 게임, 미디어, 쇼핑등을 통해 자신의 공허함을 채우고자 합니다. 

그런데 술, 마약, 게임, 미디어, 쇼핑등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공허함을 채울 수 있을까요?  술과 마약, 게임과 미디어, 쇼핑은 영적인 공허함을 채울 수 없습니다. 술과 마약, 게임과 미디어, 쇼핑은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하는 행동일 뿐 본질적인 공허함을 채울 수 없습니다. 육신의 생각에 지배된 인간은 하나님이 아닌 술과 마약, 게임, 미디어중독을 선택합니다. 육신의 생각에 빠진 인간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생각이 아닌 인간을 기쁘게 하는 생각을 선택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영의 생각을 해야 합니다. 영의 생각을 할 때 생명과 평안이 찾아옵니다. 롬8:5-6절을 다 같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중독에 빠져 중독물질을 따르는 자는 중독에 빠지고 
하나님을 따르는 자는 성령이 기뻐하는 생각을 하나니 

중독물질을 찾는 자의 생각은 사망이요
하나님을 찾는 자의 생각과 마음에는 생명과 평안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온 맘을 다해 하나님을 찾으면 만나주시고 중독의 문제에서 벗어나서 자유케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찾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입니다. 

독자여러분.  중독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지고 인간에 주어진 목적과 사명이 사라질 때 발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과 세상을 만드신 것을 보시면서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홀로 살아가는 것을 보시고 그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아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통해 하와를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관계를 형성시켜 주었습니다. 

창2장 18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고 의심함으로서 하나님과의 약속을 파괴 함으로서 관계가 파괴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인간과 인간,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결핍이 생겼고 그 결핍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어진 목적을 상실했습니다. 

중독은 관계가 끊어지고 목적이 상실 될 때 생깁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지으시고 그에게 에덴 동산을 경작하고 지키고 가꾸며 보호하라는 사명을 주었습니다. 여기에는 뱀도 다스리고 관리해야 할 사명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에덴동산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만은 먹지 말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창 2장 15-17절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인간은 뱀의 유혹으로 인해 그 사명을 잊어버리고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목적을 망각하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관계는 한 사람만 잘 한다고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관계는 서로가 잘 해야 유지됩니다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불신하였기 때문에 이로 인해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너지게 된 것입니다. 

창2장 25절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인간 창조 후, 인간은 자신이 벌거벗었지만 부끄러움을 알지 못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가릴 필요가 없었고 숨길 비밀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창3장7절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창3장10절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그러나 인간이 범죄후 변화가 생겼습니다. 숨길것이 많아지고 드러내고 싶지 않은 비밀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무화과로 치마를 만들어 자신의 부끄러운 치부를 가르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낮을 피하고 숨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로 인해 관계가 비틀어지고 두려움이 그 속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창3장 8절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이러한 수치심은 절망감, 공허함으로 인간 내면 깊숙한 곳까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아담은 하와에게, 하와는 뱀에게 책임증가를 하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오늘날은 수치심과 절망감, 공허함을 채우거나 잊기 위해 중독물질을 가까이 하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인간의 방법으로 공허함을 채우고자 하는 행동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을 떠난 마음, 하나님을 버린 마음으로 인해 생긴 수치심과 좌절감을 채우기 위해 인간은 자기 주변에 있는, 자신의 능력안에서 중독물질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렘2장 13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인간은 예레미아 2장 13절처럼 하나님을 떠나고 자신만의 웅덩이를 파서 그곳을 채우려고 합니다. 그것들을 채우려고 갈망합니다. 그것을 얻기 위해 동기도 부여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시간과 물질을 투자합니다. 세상의 방법으로 중독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수렁에 빠진 것처럼 더 깊이 중독에 빠집니다. 

시53장 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사53장 6절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채워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먼저  회복이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목적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럴때 변화가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불러서 목사로, 장로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능력에 따라 달란트를 주시고 사명을 주었습니다. 그 사명을 잊고 세상의 것으로 그 사명과 목적을 대처하거나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으로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우리자녀들이 세상에서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갈 수 있고, 글로벌 기업이나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인간이 느끼는 깊은 공허함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습니다. 

출세지향주의, 성공지향주의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중독되어가고 있습니다. 출세하거나 성공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도은 성공해야 하고 출세해야 합니다. 사람과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없이, 그리스도인의 정체감과 관계가 무너지는 것을 알면서도 성공과 출세를 선택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음 시간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중독을 극복할지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