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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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날씨
인생의 날씨 이동현맑은 날, 하늘은 청명하고환한 미소, 얼굴에 가득하네햇살 아래 반짝이는 눈빛맑은 웃음, 하루를 비추네.구름이 몰려와 하늘을 덮으면얼굴에도 그늘이 지네무겁게 드리운 눈꺼풀 아래슬픔이 고여, 눈물이 흐르네.빗방울 톡톡, 창문을 두드리듯마음에도 작은 물방울이 스며드네촉촉히 젖은 눈동자 속에추억이 떠오르며, 빗소리 울리네.휘잉, 바람이 불어와머리카락이 날리며 웃음 짓네바람 따라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마음도 흔들리며, 새로워지네.강한 바람, 몰아치는 태풍 속에얼굴은 긴장으로 굳어지네폭풍 속에서 버텨내는 용기인생의 시험, 견뎌내리라. 시인의 단상 - 인생의 날씨 인생은 마치 날씨와 같습니다. 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도 있고, 비 오는 날이 있으면 바람 부는 날도 있습니다. 태풍이 몰아치는 날이 ..
2024.06.28 -
언제나 당신 곁에 있을 거야
언제나 당신 곁에 있을 거야 이동현 우리 함께 지낸 아름다웠던 시절은 무릉도원처럼 빨리 지나갑니다. 1시간이 1분처럼 시간은 흘러가고 늘 우리에게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어떻게 하면 당신과의 친밀감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당신과 내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항상 통합니다. 어떡하면 이 관계를 지속할 수 있을까? 우리의 기억 속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에 깊이 새겨 두어야겠습니다. 나의 꿈속에 당신은 지금 나와 함께 걷고 있습니다.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늘 동행하고 있습니다. 내일이 오면 당신은 어디에 있을까요? 난 항상 당신 옆에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그림자처럼 바람처럼 늘 옆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2019.08.13 -
사진은 한 편의 아름다운 시와 같다.
사진은 한 편의 아름다운 시와 같다. 이동현 시는 시인의 마음과 생각을 담아 글로 표현한 것이라면 사진은 포토그래퍼가 프레임 속에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담아서 표현한다. 시에는 반복되는 구절이 있듯 사진에도 색과 패턴을 통해 반복된 이미지를 통해 내담자의 마음이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한다. 같은 모양과 반복되는 패턴 속에서 느낌을 표현하고 또 어떤 때에는 엇박자처럼 보이는 패턴이나 모양을 통해 반전의 묘미도 함께 제공하기도 한다. 시가 함축적인 내용으로 표현 하듯 사진 역시 프레임이라는 창에서 사람들이 그 속의 내용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해 준다. 때로는 한 편의 시처럼 한 컷의 사진에서 인생을 노래하고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사진이다. 시에 운율이 있듯 사진에도 구도와 구성이 있다. 프레..
201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