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8. 11:08ㆍ시인이 되다
인생의 날씨
이동현
맑은 날, 하늘은 청명하고
환한 미소, 얼굴에 가득하네
햇살 아래 반짝이는 눈빛
맑은 웃음, 하루를 비추네.
구름이 몰려와 하늘을 덮으면
얼굴에도 그늘이 지네
무겁게 드리운 눈꺼풀 아래
슬픔이 고여, 눈물이 흐르네.
빗방울 톡톡, 창문을 두드리듯
마음에도 작은 물방울이 스며드네
촉촉히 젖은 눈동자 속에
추억이 떠오르며, 빗소리 울리네.
휘잉, 바람이 불어와
머리카락이 날리며 웃음 짓네
바람 따라 흔들리는 나뭇가지처럼
마음도 흔들리며, 새로워지네.
강한 바람, 몰아치는 태풍 속에
얼굴은 긴장으로 굳어지네
폭풍 속에서 버텨내는 용기
인생의 시험, 견뎌내리라.
시인의 단상 - 인생의 날씨
인생은 마치 날씨와 같습니다. 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도 있고, 비 오는 날이 있으면 바람 부는 날도 있습니다. 태풍이 몰아치는 날이 있는가 하면, 홍수가 나는 날도 있습니다. 이처럼 인생에도 다양한 변화가 찾아오며, 어느 순간에는 행복이, 또 어느 순간에는 불행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우리의 표정도 달라집니다.
행복한 순간에는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고, 불행하다고 느끼는 순간에는 화를 내거나 찡그린 얼굴을 하게 됩니다. 맑은 날의 청명한 하늘 아래서 우리는 환하게 웃고, 흐린 날에는 무겁게 드리운 구름처럼 얼굴에도 그늘이 집니다. 비 오는 날에는 촉촉히 젖은 눈동자 속에 추억이 떠오르고, 바람 부는 날에는 새로운 변화와 함께 웃음이 납니다. 태풍이 몰아칠 때는 긴장된 얼굴로 버티고, 홍수가 나면 모든 것을 잃은 듯한 표정을 짓지만, 그 후에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얼굴로 변합니다.
이렇듯, 우리의 얼굴은 인생의 날씨에 따라 끊임없이 변합니다. 기쁨, 슬픔, 화남,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들이 우리의 얼굴에 드러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강한 의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생의 날씨가 변덕스럽고 예측할 수 없듯이, 우리의 삶에도 예상치 못한 변화가 닥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그 변화를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입니다. 평정심을 잃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결국, 인생은 날씨처럼 다양하고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겪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얼굴과 감정을 선택하고 책임져야 합니다. 희로애락이 닥쳐올 때마다 우리의 얼굴이 변할지라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평정심을 유지하며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리라는 강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그런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어떤 날씨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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