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되다(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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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짧습니다
너무 짧습니다 이동현 당신을 사랑하기에는 하루가 너무 짧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당신을 노래하기에는 아침이 너무 짧고 밤을 새우며 당신을 그리워하기에도 밤은 너무 짧습니다. 하루 종일 당신을 바라보다가 이내 하루가 지나가는 하루가 너무 짧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다가 죽도록 사랑하여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습니다. 너무 짧습니다. 너무 짧습니다.
2019.08.08 -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이동현 감기에도 약이 있고 몸살에도 약이 있지만 사랑에는 약이 없습니다. 사랑으로 생긴 병은 치료약도 없습니다. 만약 치료약이 있더라도 나는 치료할 마음이 없습니다. 치료할 마음도 계획도 전혀 없습니다. 약을 먹지 못해 아파도 약을 먹지 못해 힘들어 와도 열이 나고 가슴앓이를 하더라도 계속 아파하고 힘들어한다고 할지라도 죽도록 아프고 그러다가 죽을 수 있을지라도 그냥 아프고 싶습니다. 이런 병이 걸려 죽더라도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2019.08.08 -
마음을 열면 행복이 다가옵니다
마음을 열면 행복이 다가옵니다 이동현 자동차의 창문을 열면 바람에 실려 당신의 향기가 불어옵니다. 마음을 열면 행복이 한걸음 다가와 내 곁에 섭니다.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여니까 사랑이 밀려옵니다. 당신이 내 마음속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마음을 활짝 열어 놓았습니다. 당신과 함께 따뜻한 커피 마시며 달콤한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당신과 눈을 바라보며 달콤한 키스를 하고 싶습니다.
2019.08.08 -
당신이라서 예쁘다
당신이라서 예쁘다 이동현 당신은 멀리서 보아도 예쁘고 가까이서 보아도 예쁘고 당신이라서 예쁩니다. 당신은 웃어도 예쁘고 울어도 예쁘고 당신이라서 예쁩니다. 당신은 우울할 때도 예쁘고 활기찬 때도 예쁘다. 당신이라서 예쁩니다. 당신은 예쁘지 않을 때가 없습니다. 당신은 항상 예쁘고 당신이라서 예쁩니다. 당신은 생각만 해도 예쁘고 만나서 보면 더 예쁘고 당신이라서 더욱 예쁩니다.
201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