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 마을 해변을 거닐다.
2024. 4. 26. 17:47ㆍ순간을 담다
참으로 오랜만에 바닷가에 갔다. 작년 가능 아이들과 바닷가를 간 후 올해에는 처음으로 갔다. 왜곡마을에 도착하자 마자 갯벌이 나를 맞이 했지만 갯벌체험을 하고 싶었지만 준비하지 않고 오다보니 갯벌체험을 할 수 없었다. 그래다. 바다의 향기를 맡으면서 길을 걸어보았다.
아무도 없는 바닷가. 혼자서 걸어보면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감성을 느끼곤 한다. 푸른 하늘과 바다색이 동화되어 너무나 비슷한 색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하늘이 바다같고 바다가 하늘 같다. 도리어 하늘이 더 평온한 듯 하다.
해변에는 사람들이 없지만 갯벌 체험장에 가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사람들은 의자와 호미를 들고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갯벌속 보물들을 캐고 있었다.
차를 타고 30여 킬러미터를 이동한 후 점심을 먹으려고 이동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함선카페와 주변을 구경한 후 카페에 가서 오랜만의 삶의 여유를 가졌다.
이곳에서 와서 참으로 흥미로운 것은 돌들이 모두가 평평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둥글거나 아니며 모가 났는데 이곳 돌들은 모두가 평평했다. 왜 일까? 삶의 고통과 파도가 이 돌들을 모가나지 않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된다
삶의 여유를 누르면서 내일을 향해 걸어가본다. 한 마리의 갈매기처럼
높이 나는 새가 멀리까지 보듯, 삶의 여유를 누리면서 내일을 향해 걸어가 보는 삶의 원동력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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