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2. 20:17ㆍ순간을 담다
시간여행 - 50년전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복원하다
사진은 시간과 이야기가 담긴 역사이다. 필자가 부모님과 관련된 사진을 찾아보아도 남아있는 사진은 거의 찾을 수 없었다. 어릴적 부모님과의 아름다운 추억, 아니 기억이라도 하고 싶어도 사진이 없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날 한 장의 사진을 발견했다. 그 사진은 적어도 필자가 어릴 적 최소한 50여년전의 사진인 것 같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어디인지 알지 못하지만 그곳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당연히 흑백사진 사진 사이즈도 지금으로 보면 3R보다 적은 사진이다. 거의 명함판사진정도나 그것보다 약간 크지 않을까 할정도로 작은 사진이다. 그렇다보니 화질과 구겨짐이 너무나 심했다. 그런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다시 복원하고자 마음을 먹고 작업을 시작했다.
1. 원본이미지
50여년전의 사진을 보자. 의상이나 배경 모두가 흑백사진이다. 당시의 시대상을 보면 여자들은 한복을 입었다. 물론 나의 어머니께서도 한복을 입었고 아버지는 양복, 나는 반바지를 입고 아빠의 손을 잡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것 같다. 사진을 보면 사진이 접힌 모양이 보이고 주 피사체가 너무 오른쪽으로 솔린 느낌. 좌측에는 구도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이 있어 시선을 빼앗긴다. 물론 이부분은 보정본에서도 손을 되지 않을 예정이다. 시대적 상황을 보전하기 위해서 말이다.
2. 흑백에서 칼라로
사진을 보정했따. 하늘색 하늘과 의상에 색상이 들어갔다. 오래된 사진이기 때문에 오늘날 처럼 보정하면 너무나 이상할 것 같아 적당히 보정을 해보았다. 물론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보정이 이루어졌다.
3. 이미지를 확장하다
앞서 작업한 사진에 우측에 공간을 추가하여 기존에 있었던 사진처럼 이미지을 인공지능이 알아서 생성해 주었다. 정말 놀랍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몇년전만 해도 다른 사진을 합성해서 만들어야 했는데 만든다고 해도 어색한 것은 당연한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나 자연스럽지 않는가? 주피사체를 가운데 넣고 우측에 이미지을 넣어 배경을 넓혔다. 사진이 조금더 안정감이 있지 않는가?
4. 노이즈와 화질을 보정하다
기존의 이미지에는 바위위에서 부터 밑으로 사진이 구겨져 있어서 그 표시가 뚜렸하게 표시되었다. 그리고 주피사체인 부모님들의 얼굴과 사진전체의 화질이 그렇지 좋지 못했다. 이러한 부분을 인공지능을 통해 보정할 수 있었다. 물론 이전에 포토샵에서도 가능한 일이었지만 일일히 수작업을 해야 하고 그런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시간을 투자해야만 했다. 그런 점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사진을 보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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