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전략 04] 보험회사의 인공지능 활용법은 어떻게 될까

2023. 9. 20. 12:33생각을 말하다

[생존전략 04] 보험회사의 인공지능 활용법은 어떻게 될까

 

 

나이가 들면서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건강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보험을 들게 되고 실비보험, 생명보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초고령화사회로 전환되면서 실버산업에 인공지능의 활용을 기대하게 된다, 보험사입장에서와 이용자입장에서 접근하는 목적이나 방향이 다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보험 산업에 인공지능 기술이 들어가게 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어떤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이 들어갈까? 텔레메틱스 분야이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자동차에 부착된 센서와 함께 운전자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의 정보를 보험사에 보냄으로서  보험 계약시이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험회사는 센서를 통해 운전 정보를 확인하고 자동차의 상태정보를 파악함으로서 사전에 일어날 수 있는 보험사고에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는 보험회사가 자동차 사고나 사고의 위험성을 측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험회사는 지출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이용자는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게 된다. 

두번째 기술은 헬스케어 웨어러블을 착용함으로 고객의 건강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계약시 체결한 것과 비교함으로써 보험료 산출에도 도움을 받게 된다.  이전 계약시 이용자의 병력이나 정보을 기반으로 했다면, 헬스케어 웨어러블를 이용하면 현재의 건강상태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웨어러블을 이용하게 되면 고객의 혈압, 심박수,  체온 등 기초적인  건강정보를 실시간으로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추후에 계약시에 활용되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다.

세번째는 챗봇을 이용한 상담분야이다. 챗봇을 통해 사람과 상호 작용이 가능하도록 인공지능은 발전하게 된다. 보험설계사 대신에 보험상품을 판매하거나 보험 상품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는 장점은 있지만 반대로 보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개인정보유출의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 상품을 만들어낸다. 지금까지 이용자들이 제공한 각종 정보를 기반으로 새로운 보험상품을 만들게 될 것이다. 헬스케어나 챗보, 텔레메틱스등에서 얻은 정형자료에서부터 비정형자료를 통해 예측모형이나 시뮬레이션 기법등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게 될 것으로 본다. 

이상과 같이 인공지능이 보험관련업종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인간이 일해온 분야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상품소개, 상품에 대한 분석, 더 나아가 이용자의 상태를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이 분석한 후 제품을 소개하게 되고, 더 나아가 이용자들의 보험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반대로 보험 가입이 안되거나 보험가입이나 연장시 비용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다. 

그렇다면 보험회사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중요한 것은 기존의 인간 보험사는 인공지능 보험설게사로 인해 줄어들게 될 것이다. 다만 고가의 보험가입자, 개인적으로 보험 가입이 힘든 이용자들을 상담하는 등의 역할은 인간 보허설계사가 그 역할을 할 것이다.  보험가입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돕는 역할이 중요시 될 것이다. 예를들면 초고령화사회에 노인들이 병원에 가야하는 필요가 많아지지만 한편으로 나홀로 어르신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들을 돕는 로봇을 보험 상품에 넣어서 판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기존에 요양보험과  관련된 보험도 있지만  이와 별개로 어르신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로봇 나딘과 간호업무를 담당하는 로베어가 그것이다. 말동무로봇 나딘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대화가능하다. 이로인해 치매나 자폐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준다. 그리고 간호 로봇 로베어는 요양보양사의 육체적 부담을 줄어주는 로봇으로 현재 일본의 병원이나 요원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심리치료 로봇인 파로는 내담자나 환자의 상태를 분석하여 다양한 음색으로 내담자들을 도을 수 있다  그리고 외형은 부드러운 인공털을 붙여놓아서  촉감적으로 동물의 느낌을 제공하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파로는 촉각 센서가 있어서  만지거나 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오디오 센서를 통해 음성의 방향을 인식하고 인간의 기초적인 대화나 칭찬을 알아들을 수 있다.  미국의 경우 뇌졸증 환자의 재활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보험회사 상품으로서 인공지능과 연계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보험비용이나 산출과 연관되어 인공지능이 사용될 수 있다. 그런점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인공지능이 해당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보험회사는 요양보험상품과 결합된 인공지능 상품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노인들의 이야기 들어주는 로봇, 의사소통하면서 상담해 주는 로봇, 노인대신에 전화를 걸어주는 로봇(병원연결해 주는 로봇등), 집안에 있는 가전기구들을 관리하는 로봇등이 상품으로 나와서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 통신사 상품을 생각해 보면 좋겠다. 현재 통신사들은 인터넷과 iptv, 스마트폰과 연결된 서비스에다가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결하여 iot를 통해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말로 집안에 있는 다양한 전열도구, 전등등을 관리하고 있는 것 처럼 보험회사가 인공지능과 연결된 상품을 출시하는 날도 얼마남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