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의 완전히 기능하는 사람이란 어떤 존재인가

2023. 6. 21. 10:13마음을 보다

로저스의 저서 『이것이 나다(This Is Me)』에서 완전히 기능하는 사람의 삶을 찾을 수 있는데 그는 완전히 기능하는 사람은 일치감을 경험하고, 그로 인해 심리적 성숙을 이룬다고 보았다. 완전히 기능하는 사람을 이해하기 전에 일치와 심리적 성숙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자.

일치는 생각, 감정 및 행동을 포함하여 개인 경험의 다양한 측면 간의 조화 또는 일치를 말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내적 경험과 외적 표현 사이에 일치가 되는지, 되지 않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심리적 성숙은 개인이 건강한 자아를 개발하고 자기 인식을 가지며 인생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서적 및 심리적 상태로, 자기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며, 변화에 적응하고, 개인의 성장을 추구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수많은 경험을 하게 되고 이러한 경험이 통합되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인식하면서 자기 개념을 만들어간다. 자신의 경험이 어떠한지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자아가 형성된다.

상담자가 내담자를 상담시 일치 및 심리적 성숙의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은 일치, 자기 수용 및 생각, 감정 및 행동의 통합을 촉진하며, 지지적인 치료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서 내담자를 더 큰 진정성있게 대할 수 있어 내담자의 심리적 성장과 일치를 도울 수 있다고 보았다.

그렇다면 로저스가 말하는 완전히 기능하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그는 5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필자는 3개의 주요특징과 2개의 부가 특징으로 구분해서 이해하고 있다. 5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경험에 개방성(Openness), 실존적 삶(Existential Life), 자신(One’S Own Organism)에 대한 신뢰가 주요특징이고 자유감(A Sense Of Freedom)과 창조성(Creativity)을 부가적 특징으로 본다. 

완전히 기능하는 사람들은 방어적이지 않고 그 순간의 경험에 개방적이며, 삶을 과정으로 경험하려 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느낌을 같게 된다고 보았다. 이들은 지속적인 경험에 적응하기 위해 창의성이 요구된다고 보았다. 로저스는 창의성은 문제 를 해결하는 방법이며, 삶의 접근방식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결론적으로 그는 사람들은 현재의 삶속에서 자신이 경험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에 대한 실현 가능성이 자신의 행동의 동기를 부여한다고 보았다. 

완전히 기능하는 사람에 대한 로저스의 개념은 인간의 마음과 그 과정을 이해하는 데 통찰력을 제공한다. 

로저스는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는 개인의 추진력을 강조하면서 이를 자기 실현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자신에 대한 생각과 외부에서 내담자를 바라보는 생각의 일치와 관련된 개념으로 내적 조화와 진정성을 강조한다. 그는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이 일치할 때 자신을 명확하게 이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으며, 이러한 일치는 개인이 자신의 진정한 자아에 따라 살아 갈 수 있게 하도록 한다고 보았다. 이외에도 공감과 이해를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수단으로서의 공감과 함게 사람들이 생각하고 감정을 가지며 어떤 일을 하는데 동기을 통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더욱이 그는 전 생애에 걸친 성장과 변화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진정성, 자기수용, 성장, 자기 실현 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험의 복잡성등을 통해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