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0. 18:25ㆍ사진은 심상의 표현이다
스마트폰 촬영법 01 - 스마트폰 격자를 띄운 후 촬영한다
과거 졸업 사진을 찍거나 여행지에서 피사체가 가운데 놓고 찍는 경우가 많다.
황금구도는 물론 균형도 많지 않지만 그래도 사진을 찍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한 때가 있었다.
그런데 사진을 배우면서 황금구도니 초점이니 노출에 대해 배우면서 정말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사진에 대한 흥미가 조금씩 부담으로 다가온 적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초보자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스킬이 있다면 바로 격자를 띄운 후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속에는 격자기능이 있다. 격자를 활성화한 후 촬영을 하게 되면 화면에 9개의 점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점을 통해 피사체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일명 3분할 구도를 설정할 뿐 아니라 수직과 수평을 잡아 안정감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사진의 분위기가 안정감이 아닌 불안이나 초조, 위기와 같은 느낌의 사진을 원한다면 수평과 수직에 대한 원리를 무시해도 된다.
초점과 노출을 통해 사진의 느낌과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사진의 밝기를 조정하는 기능을 노출기능에서 담당한다. 너무 피사체가 밝으면 노출과다, 너무 어두우면 노출부족이라고 하는데 스마트폰에 표시해 주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노출을 조절하면 된다.
사진작가가 의도적으로 노출과다나 노출부족의 사진을 만들려고 하지 않는다면 노출 조절은 반드시 해 주어야 한다. 스마트폰에 따라 노출이 자동으로 조정 되는 스마트폰이 있는가 하면 수동으로 조절해야 하는 스마트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 마다 제공하는 기본 메뉴얼을 참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의 초점이 맞지 않으면 잘못된 사진이라고 일반적으로 한다. 초점이 맞지 않으면 그 사진의 분위기와 느낌에 따라 색다른 느낌의 사진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토그래퍼의 의도에 따라 노출과 초점을 달리할 때 사진마다의 느낌이 달라진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초점을 맞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단체 사진이거나 결혼사진이라면 초점은 물론 피사체마다의 느낌을 살리는 것이 필수이다.
일반적으로 초점이 맞지 않는 이유로는 스마트폰 파지가 잘못되어 흔들리기 때문이다. 너무 세게 잡거나 너무 약하게 잡은 경우에 흔들린다. 그리고 스마트폰 아래를 잡고 촬영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 한 손이 아닌 두 손으로 스마트폰을 잡고 촬영하거나 그래도 흔들릴 경우라면 팔을 최대한 몸에 갖다 되고 촬영하면 흔들림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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