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0. 14:52ㆍ사진은 심상의 표현이다
사진일기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사진일기는 하루의 일상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속에서 나를 추스리는 일, 나를 들여다보는 일이다.
그렇기에 사진일기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의식해서는 진솔한 사진일기를 적을 수 없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포토일기를 적으려면 뭘 적어야 할지 막막해서 쉽게 적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포토일기를 적기 전에 먼저 주제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을 어떨까?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스스로 물어보면 어떨까?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는 바로 나 자신에게서 찾을 수 있을 때 사진일기를 적어가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나 마음이 끌리는 대상이 있다면 셔터를 지금 눌러보자,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촬영하면 된다.
마음이 끄는 대상을 찍고, 마음을 끄는 상황을 기록하고 마음에 끄는 대상에 몰입하면 된다.
사진을 촬영하면서 순간순간 얻어는 기쁨이 있다. 사진을 찍는 순간 만나는 피사체와 하나가 되어 몰입할 수 있고, 몰입하게 될 때 느끼는 감정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다면 사진일기를 적는 곳은 어디가 좋을까?
사진일기를 작성하기 좋은 장소는 바로 하루 중에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이다. 내가 있는 사무실과 집은 익숙하기 때문에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곳이 사진일기를 찍는 공간이 된다.
새로운 곳보다는 친숙한 장소 일수록 대상들이 눈에 더 잘 들어오기 때문이다. 사진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할 수 있다는 작은 깨달음이 익숙한 공간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진일기는 꿈을 실현하는 통로이다.
사람도 자주 만나야 친해지듯이 사진도 마찬가지이다. 자주 볼수록 기억에 이미지가 많이 쌓이게 되고 나아가 어떤 소재로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알게 된다.
포토일기를 쓰게 되면 그 사진 속에서 비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자존감을 찾고 꿈을 찾아가기 위해 포토일기는 적어보자.
매일 매일 적는 포토일기를 통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적어놓고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꿈이 이루어지는 통로가 되었다는 사실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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