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사람들은 다 내게 오라.

2023. 2. 27. 13:51중독이 묻고 성경이 답하다

목마른 사람들은 다 내게 오라. 

 

중독은 중독자들에게 이런 메세지를 보낸다. 
목마른 사람들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중독에 빠지게 하리라
중독에 빠진자들아 너희들에게 쾌락을 주어 슬픔과 아픔을 잊게 하리라

중독물질이나 중독행위는 강력한 힘으로 내담자들을 유혹한다.  
갈망은 중독물질이나 중독행동에 대한 욕구이다. 갈망에 빠지면 지속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나고 정기적이고 반복적으로 하지 않으면 미칠것같다. 이런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중독습관에 빠지게 된다.  

만약 중독자들에게 취약한 스트레스나 특정 외부요인들은 중독물질이나 중독행위를 찾도록 갈망이 일어나도록 만든다.  이것은 뇌에 있는 도파민에 의한 것이다. 도파민은 사람들에게 쾌락과 보상을 제공해 준다. 도파민이 나쁜 것은 아니다, 도파민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생존하고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친 도파민 생성이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도파민 생성은 문제행동이 될 수 있다.

예를들면 어릴 때 불필요한 자극을 받거나 특정 자극을 즐거워하게 되면 중독에 빠질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다. 식사시간이나 카페에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불필요하게 스마트폰을 주게 되면 그 시간은 조용해 진다. 그러나 그 결과는 그 자극의 결과 자녀들은 매번 스마트폰을 부모에게 요구하고 그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부모와 다투는 행동이 반복되면서 문제행동이 발생한다. 

어릴때에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청소년시기부터는 상황이 많이 달라진다. 학습이나 진학에 문제가 발생하게 될 때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릴 때 어린 자녀들이 부모에게 요구한 것들이 잘못 강화되어 지금의 중독습관이 형성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중독은 사람들에게 보상(쾌략)과 해소(긴장해소, 완화)를 제공한다. 어린아이에서 부터 성인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중독에 빠지거나 특정한 강박(습관화)으로 인해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이유다. 

갈망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미디어 중독이나 물질중독에 빠지게 되면 수면장애, 불안, 수전증 현상으로 인해 중독물질을 찾게 된다. 이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갈망에 의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 갈망을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

자동적인 생각, 충동, 행동을 의식해서 조절해야 한다. 갈망을 하게 될 때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게임을 하고 싶다거나, 성행위를 하고자 한다거나 하는 생각들이다. 그 생각을 하고 잇다는 것부터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중독자가 지금 어떤 충동을 느끼는지, 어떤 행동을 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깨닫아야 한다. 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의지와 상관없이 무의식적 습관으로 중독행위에 빠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어떤 행동패턴을 선택해야 할지가 중요하다.

예를들면 머리속에 게임생각이 들면 지금 내가 게임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인정하고 게임을 하지 않으면 미칠것 같다는 충동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컴퓨터앞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행동을 인지하여야 한다. 자신의 중독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컴퓨터가 아닌 다른 장소로 이동하거나 다른 대안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일반적으로 행동했던 행동에서 다른 행동이나 행위를 하게 되면 중독상황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는 변화의 시작이다.

갈망의 원인이 무엇인가?

중독자들을 치료하면서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갈망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것을 직면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들은 부모님의 잔소리가 갈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컴퓨터를 켜고 게임에 몰입하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 도박을 하는 청소년들이나 중독자들은 물질의 문제가 갈망의 원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갈망의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 

갈망의 원인이나 갈망이 일어나는 발생 횟수를 감소하게 되면 문제적 상황에 의한 일상생활의 문제에서 벗어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목이 마르면 물을 찾듯
목마른 상황(갈망)이 되면 갈망을 해소할 것을 찾는다
그것이 중독물질이 될 수 있고 중독행위가 될 수 있다.
그 갈망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가 문제이지
갈망자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영적의 갈망은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가

수가성 여인은 자신의 목마름으로 인해 5명의 남편으로 그 갈망을 채우려고 했지만 채울 수 없었다. 
그러나 우물가에서 만난 예수님을 통해 그의 갈망은 채울 수 있었다. 물질이나 특정행위로 갈망을 채울 수 없다.  물질적 갈망, 정신적 갈망은 세상이 어느 정도 채울 수 있겠지만 영적인 갈망은 사람이 채울 수 없다. 

영적인 갈망은 하나님을 만나야만 해결될 수 있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말이 있듯 영적인 갈망은 주님에게 나오는 길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