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손
2022. 12. 8. 16:42ㆍ시인이 되다
깨끗한 손
이동현
깨끗함은
아무런 얼룩도 문지 않은
마음도 손도 아니다.
깨끗함은
더러움을 집어서
옮길 수 있는 마음이요 손이다.
그분은 더러운 마음과 추함을
치워주기 위해
마음과 손에 피를 묻혔다.
그분의 손과 마음이 아니었다면
악취와 벌레가 꼬이는
삶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2022. 12. 8. 16:42ㆍ시인이 되다
깨끗한 손
이동현
깨끗함은
아무런 얼룩도 문지 않은
마음도 손도 아니다.
깨끗함은
더러움을 집어서
옮길 수 있는 마음이요 손이다.
그분은 더러운 마음과 추함을
치워주기 위해
마음과 손에 피를 묻혔다.
그분의 손과 마음이 아니었다면
악취와 벌레가 꼬이는
삶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