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송호수를 거닐다
2021. 11. 10. 21:55ㆍ순간을 담다
어릴적 친구들과 함께 놀던 생각이 난다.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노는 시간내내 웃음꽃이 핀다.
내가 웃어서 그런지 꽃들도 함께 웃고 있다.
떨어진 낙옆처럼 세월이 하나 하나 떨어져 쌓이고 있다.
시간은 멈출수 없고 흘려가듯 오늘도 하루가 지나간다. 어느듯 11월. 이제 남은 한달...
조금 느리게 한걸음씩 세월과 함께 거닐고 있다.
마지막 잎새가 땅에 떨어질때 까지
생명이 다할때까지 걷고 또 걷는다.
새로운 생명을 만나는 그 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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