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지울 수 없고

2021. 6. 6. 22:19시인이 되다

더 이상 지울 수 없다

이동현

보고싶다라고 썼다가 지우고
그립다고라고 썼다가 지우고
아프다라고 썼다가 지우고
괴롭다고 썼다가 지우고
눈물이 난다고 섰다가 지웠다

지우고 지우고 지워도
더 이상 지울 수 없는 
내 마음속 당신이 있기에
더욱 나는 아프게 한다.
사랑의 흔적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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