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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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포토테라피에 있어서의 사진은 포토그래퍼의 마음과 생각을 담겨진 순수사진이며, 개인의 삶이 담겨진 기록사진이다. 사진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는 작업을 위한 사진촬영은 한 시간 정도면 배울 수 있다. 카메라를 들고 초점을 맞추고 노출을 맞춘 후 프레임을 정하고 셔터를 누르면 된다. 이러한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사진 촬영이 익숙해지면 촬영에 대한 부담을 줄어들게 된다.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끌리는 대로 촬영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투사할 수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사진은 출퇴근하면서 촬영하거나 점심시간에 조용한 곳에 나가, 프레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면 또 다른 세상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을 잘 찍으려면 자..
2019.08.10 -
모든 것을 담으려고 하지말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만 담는다
모든 것을 담으려고 하지 말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만 담는다. 그림은 백지에 물감과 재료를 더해서 만드는 작품이라면 사진은 카메라 앵글에 잡힌 모든 것에서 하나 하나를 덜어 내면서 표현하는 것이 사진이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잘 잘라 버리느냐에 따라 사진 결과는 엄청 달라진다. 내 주변에 있는 아주 평범한 일상, 이야기를 프레임에 담아보자. 프레임을 통해 본 세상은 사소한 것이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 프레임속에 넣을 것인지 아니면 버릴 것인지를 눈으로 보면서 고민하며 찍어보자 사진을 찍을 때 머리로 생각하면서 머리로 찍는 사람들이 있다. 사진은 눈으로 보고 찍어야 한다. 세상 속 이야기를 담기 위해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패턴과 색상이 어떻게 화면에 나오는지를 눈으로 보면서 ..
2019.08.08 -
사진은 한 편의 아름다운 시와 같다.
사진은 한 편의 아름다운 시와 같다. 이동현 시는 시인의 마음과 생각을 담아 글로 표현한 것이라면 사진은 포토그래퍼가 프레임 속에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담아서 표현한다. 시에는 반복되는 구절이 있듯 사진에도 색과 패턴을 통해 반복된 이미지를 통해 내담자의 마음이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한다. 같은 모양과 반복되는 패턴 속에서 느낌을 표현하고 또 어떤 때에는 엇박자처럼 보이는 패턴이나 모양을 통해 반전의 묘미도 함께 제공하기도 한다. 시가 함축적인 내용으로 표현 하듯 사진 역시 프레임이라는 창에서 사람들이 그 속의 내용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해 준다. 때로는 한 편의 시처럼 한 컷의 사진에서 인생을 노래하고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는 것이 바로 사진이다. 시에 운율이 있듯 사진에도 구도와 구성이 있다. 프레..
201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