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설교. 이렇게 하면 됩니다

2021. 3. 8. 08:33이동현TV

유튜브 설교. 이렇게 하면 됩니다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원장 이동현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에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직장에서는 재택근무가 보편화되었고, 학교에서는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교회에서도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온라인으로 헌금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한된 인원으로 예배를 송출해야 하는 상황이 1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2020년에는 고난주간과 추수감사절에 성찬식을 진행하고 못했으며,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송구영신예배 등과 같은 절기예배 마저 마음 편하게 드릴 수 없게 되면서 신자들의 신앙생활 풍속도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변화속에서도 언택트 토크콘서트, 랜선 성경공부, 유튜브설교, 줌 소그룹모임, 온라인  성경학교 강습회, 드라이버 인 워십, 온라인 헌금 등과 같은 비대면 프로그램들이 제시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2020년 한 해 중에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키워드 중에 하나가 바로 유튜브 설교입니다.  유튜브 설교는 복음의 본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복음을 듣는 청중이 개교회 신자를 넘어 전세계 신앙인과 비크리스챤들로 확대되었으며, 이로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에게도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필자는 현장설교, 방송설교, 유튜브 설교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유튜브를 통해 설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복음의 본질은 그대로 이지만 설교방식은 다양화해야 합니다. 

유튜브 설교와 현장설교

유튜브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동영상 공유 및 호스팅 사이트로 이용자들이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자신이 만든 콘텐츠들을 업로드하여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개인이나 교회들이 기독교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포하게 되면 최소 3가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첫번째, 비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두번째, 시간, 장소의 제한으로 인해 복음을 접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으며, 세번째, 설교나 찬양, 기독교강좌 등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운영시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유튜브를 이용하여 교회내에서 제작되는 다양한 기독교 콘텐즈인 설교, 찬양, 특강 등을 업로드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서버비용이나 운용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특히 교회자체에서 송출하는 방송설교의 경우, 시청자 증가로 인해 트래픽 비용이 별도로 발생하는데 비해 유튜브 설교는 이러한 비용 발생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고화질 4K 영상이나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카메라, 마이크, 오디오 믹스, 비디오 믹스, 자막기, 조명 등과 같은 하드웨어 장비가 필요하고 촬영된 영상을 편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컴퓨터가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라면 스마트폰만으로도  유튜브 설교 방송을 라이브 또는 녹화로 송출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유튜브를 통해 설교를 업로드하거나 라이브로 송출하는 교회가 있었지만 최근 1년동안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예배를 드려야만 하는 상황이 장기화 됨에 따라 교회 목회자와 신자들이 유튜브 설교나 기독교 교육 콘텐츠들의 생산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그에 따른 개교회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설교는 오프라인으로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이 직접 목회자와 대면을 하면서 설교를 듣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교회들이 현장설교를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는 제한된 인원만이 예배를 드려야 하는 상황으로 인해 예배를 인도하는 목회자나 방송을 운용할 최소한의 인력만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교회내 자체적으로 동영상콘텐츠를 만들어 교회 홈페이지를 올리는 교회의 경우, 대부분 오프라인 예배를 녹화하여 설교만을 편집하여 업로드 하다보니 랜선을 통해 설교를 듣는 시청자를 고려하지 않아 방송시청 이탈율이 오프라인으로 드리는 예배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지나치게 설교시간이 길거나 제한된 시간내에 메세지를 임팩트하게 전달하지 못했거나, 지나치게 설교 원고만 바라보면서 대중과 소통하지 못하는 경우 입니다. 

기존의 방송설교를 하는 교회의 경우, 제한된 시간 20-25분내외로 설교가 진행되며, 원고, 제스츄어, 시선처리 등이 카메라를 보면서 설교를 하는데 익숙하다보니 유튜브 설교 방송으로 전환하는 경우 별 어려움없이 방송을 하는 진행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물론 유튜브라는 특성을 100% 고려하지는 못했지만 기존의 현장예배 설교를 그대로 유튜브로 올리는 교회에 비해 방송 이탈율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장설교를 녹화한 후 설교내용만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것 만으로 유튜브설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설교를 송출하는 순간, 개교회 교인들뿐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설교를 듣는 시청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메신저로서의 설교자의 마인드 변화와 설교의 구조화와 유튜브 플랫폼의 이해가 뒤따라 와야합니다.  

유튜브 설교와 방송설교

유튜브 설교와 방송설교가 오디오나 VOD를 통해 설교를 비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송출한다는 점은 비슷합니다. 그러나 오디오중심의 극동방송, VOD중심의 CTS방송, CBS TV, CGN TV, GOOD TV 등을 통해 송출되는 방송설교는 해당채널의 시청자만이 시청 가능하지만 유튜브 설교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나 설교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송설교의 장단점으로는 기존의 교회가 교회 홈페이지에 업로드한 방송설교보다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복음설교를 전할 수 있으며, 초신자들의 신앙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신자들이 자신이 속한 교회 목회자의 설교와 방송설교를 하는 목회자의 설교를 비교함으로써 부정적인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방송설교는 송출하는 방송채널의 특성상 기독교인들이 주 타켓층이다보니 신앙생활을 돕거나 선교사역을 알리는 도구로서의 가장 최적화된 도구이지만 비특정 다수나 비크리스챤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에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비해 유튜브설교는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방송이 송출되며, 구독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고정 시청자를 확보하거나 좋아요와 댓글등을 통해 설교자와 시청자간의 소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특히 유튜브 설교는 방송설교와 달리 자발적이며 능동적으로 시청이 이루어지는데 기본의 방송설교처럼 특정시간대에만 방송이 송출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가 원하는 시간에 자신의 의지로 해당 유튜브 설교 채널을 통해 말씀을 듣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유튜브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라면 유튜브의 방송 알고리즘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힘들게 제작된 설교나 기독교 콘텐츠들이 유튜브라는 채널을 통해 더 많이 노출되기 위해 서는 반드시 유튜브 방송 알고리즘에 대해 이해 해야 하는데 많은 교회들이 콘텐츠만 만들어 놓고 유튜브 방송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함께 방송 알고리즘에 맞게 유튜브에 업로드해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어 고정 시청자인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독자여러분. 기존의 방송설교를 하는 교회라면 유튜브라는 플랫폼과 유튜브 알고리즘에 맞게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제작한다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유튜브설교를 통해 복음을 받아 들이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2. 목회자들의 고민, 유튜브가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목회자들은 크게 3가지 문제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고 봅니다.  첫번째는 비대면 예배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으로 예배를 드리다보니 예배가 정상화되었을 때 과연 이전 처럼 성도들이 교회로 모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 고민은 신자들의 영적생활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되 돌릴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로는 어떻게 하면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입니다.   

첫번째 문제에 대한 대답으로는 예배가 정상화되더라도 코로나19 이전처럼  예배인원이 정상적으로 모이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로는 신자들의 인식변화와 함께 환경적인 변화가 주된 원인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되는 예배실황을 유튜브라는 매체를 통해 전달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방송설교나 유튜브설교를 시청하는 신자들의 눈높이가 많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방송을 시청하는 신자들의 눈높이는 일반 영상콘텐츠에 길들어져 있기 때문에 영상과 음질의 수준은 기존의 방송 미디어 수준에 맞추거나 설교를 듣는 시청자들의 나이와 특징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화질과 음질을 최대한 확보한 가운데 자막이나 조명등을  활용하여 설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두번째 문제는 신자들의 영적생활을 어떻게 코로나19 이전으로 돌릴 수 있을것인가라는 문제입니다. 교회내 소모임 금지로 인해 예배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모임 성경공부, 동아리모임등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대형 교회의 경우 줌(ZOOM)과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성경공부, 특강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의 경우, 비용이나 기술부족으로 인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운영적인 측면에서 줌과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여 소모임을 대체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소모임을 위해 필요한 양질의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야 합니다. 교회는 신자들을 위한 다양한 기독교 콘텐츠를 만든 후 공개 또는 일부공개를 통해 신자들의 신앙교육의 공백을 채워야 합니다. 

예를들면 교회내에서 기존에 사용했던 성경공부, 성경쓰기와 읽기, 기도회, 콘서트, 문학의 밤, 교사강습회 등을 랜선기반의 온택트 강좌나 교육으로 빠르게 전환한 후 오프라인에서  정상적으로 예배가 이루어질 때 다시 전환하면 됩니다. 

그러나 오랜시간동안 신앙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그 공백을 채우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신앙 콘텐즈를 제작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성경공부나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네이버밴드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성경공부, 기도회, 강습회등을 진행하거나 시도해 보아야 합니다. 

세번째 문제는 어떻게 하면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도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입니다.  5인이하 집합금지, 소모임금지로 인해, 전도를 하기란 쉽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과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하여 전도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소통하고 설교, 성경강좌, 특강,  찬양 콘서트와 같은  신앙적인 콘텐츠와 함께 전도대상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주고 받으면서 소통하다보면 복음을 전할 기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유튜브가 답이다. 선입견을 버려야 합니다.

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는 영상을 촬영하거나 편집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 부족하며, 하드웨어적 장비의 부족, 목회자들의 인식부족으로 유튜브설교는 방송설교를 하는 교회나 중대형교회만이 할 수 있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선입견을 버려야 합니다. 

유튜브 설교를 송출하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안정적인 촬영을 위한 삼각대, 설교자의 얼굴을 선명하면서 밝게 송출할 수 있는 조명, 깨끗한 음질을 확보할 수 있는 핀마이크만 있으면 바로 유튜브 설교를 바로 송출할 수 있습니다. 

방송설교를 송출하는 교회의 경우라면 기존에 설치된 방송용 카메라, 영상 믹서, 방송용 컴퓨터, 오디오 믹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운영하는 인력도 있겠지만 미자립교회나 개척교회의 경우, 방송을 위한 인력이라곤 담임목회자와 사모가 전부입니다. 

그리고 교회내 방송장비라고는 파워믹스나 미니 앰프정도만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며, 카메라가 없는 교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목회자가 사용중인 자신의 스마트폰과 삼각대, 조명 킷과 함께 기존의 교회음향장비에서 오디오 라인만을 연결하여 방송을 바로 송출할 수 있습니다. 

 

3. 유튜브 설교를 위한 원고 작성 방법은 이렇게 합니다

현장설교, 방송설교, 유튜브설교에는 차이점이 분명히 존재하며, 장단점이 명확하다고 앞에서 개략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튜브를 통해 설교를 듣는 시청자들에게 은혜를 주려면 유튜브 설교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적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유튜브 설교 타겟은 시청자(구독자)입니다

설교란 하나님의 말씀을 메신저인 설교자가 청중인 교인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설교입니다. 여기서 교인이란 오프라인으로 교회에 참석한 신자로서 면대면으로 설교를 듣는 청중들을 의미하며 설교내용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유튜브에서는 콘텐츠에 해당합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설교를 작성한 후 말씀을 선포하는 메신저로 유튜브에서는 유튜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송설교나 유튜브설교의 경우에서의 청중은 오프라인 교인으로 제한되지 않습니다.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청중이 될 수 있지만, 유튜브의 경우에는 크게 구독자와 시청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구독자는 정기적으로 설교를 듣는 신자라면 시청자는 교회를 방문하여 설교를 듣는 사람이라고 이해하면 쉽게 이해 될 것입니다. 

 방송설교의 경우 방송을 시청하는 주타켓이 기독교인이라면 유튜브설교는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비크리스챤도 포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오프라인 교인뿐만 아니라 가상공간을 통해 설교를 듣는 사람들도 함께 인식하면서 설교 메시지를 작성하거나 설교를 해야 합니다. 

설교를 시청하는 대상이 누구이며, 대상자들의 성별과 나이, 지역등을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툴을 통해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 교회 신자들의 연령대가 50-60대인데 방송을 시청하는 구독자들이 30-40대라면 메세지의 내용이나 예화, 스피치 등을 고려해야 다양한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교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유튜브 설교 원고는 기본적으로 암기해야 합니다

현장설교는 원고를 보면서 설교를 진행해도 됩니다. 그러나 방송설교나 유튜브설교의 경우 암기해서 설교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물론 토씨 하나 하나를 암기할 필요는 없겠지만 큰 대지와 핵심키워드, 주요 성경구절 정도는 암기해서 설교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화면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과 아이컨택을 하면서 설교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설교처럼 원고에 매이다 보면 설교가 딱딱해지거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원고를 작성하면서 어떻게 설교하고 어떤 내용을 자막처리하며, 어떤 부분에 관련 자료화면을 송출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만약, 설교 원고를 암기하기가 어려운 경우라면 인터넷 자막기나 스마트폰 자막기를 통해 설교원고를 천천히 올려가면서 설교를 할 수 있으며, 이때에도 자막기에서 나오는 원고에 치우지지 말고 자율성을 가지면서 설교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튜브설교 원고작성법

설교원고를 구조화한다는 것은 짜임새 있는 설교를 만든다는 말과 같습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지만 집중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는 본문을 5W1H라는 관점으로 본문을 바라보고, 본문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데 살펴보면서 설교원고를 작성하면서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한 고민하는 기획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왜 오늘 본문을 선택했으며, 무엇을 대해 이야기 할 지, 어떻게 하면 그 말씀을 실천할 수 있을지를 본문에 녹여야 하며, 본문 분석시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행동을 했는지를 분석하고 어떻게 본문의 내용을 가지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지법을 통해  설교원고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제한된 설교시간 안에서 임팩트하게 설교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3의 법칙의 원리를 적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의 법칙이란 3이라는 숫자가 사람들이 오랜동안 기억할 수 있는 패턴이기 때문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아침, 점심, 저녁, 천지인과 같이 3개로 구성된 패턴은 사람들이 임팩트하게 무언가를 제시할 때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법입니다. 

설교자는 앞서 분석한 설교 본문을 5W1H에 따라 설교 본문을 분석한 후, 설교자가 말하고자 하는 키포인트 3가지를 녹여야 설교를 할 수 있습니다. 설교시 왜(Why) 이 본문을 가지고 설교를 하는지, 어떻게(How)하면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을지, 이를 위해 내가 무엇을(What)해야 하는지를 3가지를 논리적 프레임 구조안에서 설교를 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설교 시 보조자료는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설교자는 설교의 이해를 돕기위해 적절하게 보조자료를 사용해야 합니다. 여기서 보조자료란 설교 시 제시되는 자막, 이미지, 동영상등으로, 설교자의 우측이나 좌측편에 작게 송출하거나 필요에 따라 전체화면으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지나치게 보조자료가 많아지거나 보조자료를 독립적으로 송출하시는 시간이 길어지면 프리젠테이션처럼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현장 설교의 경우, 청중들의 시선이 설교자에게 쉽게 집중되지만 방송설교나 유튜브설교의 경우, 단조로운 앵글은 시청자들이 시선을 분산 시키거나 음성만 듣게 됨으로써 현장예배만큼의 집중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의 앵글을 다양하게 구성하거나 자료화면, 자막등을 활용하여 방송을 송출함으로서 전환효과를 얻게 함으로써  설교에 집중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앞서 설명했던 질문지법을 설교 서두에서  제시할 경우 시청자들은 답을 얻기 위해 결론부분까지 집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합니다. 

 

4. 일반적인 유튜브 설교의 평가 기준

“가상공간, 특히 유튜브라는 플랫폼안에서 설교을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라고 질문하면 많은 사람들이 설교의 내용이 좋아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보아야 한다고 말할 것입니다. 당연한 말입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청했는지, 관련 유튜브채널에 고정적으로 시청하는 사람이 있는지, 얼마만큼의 시청시간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하여 유튜브 채널을 평가하여 유튜브 공간에  더 많이 노출시켜 주는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유튜브 설교를 평가하는 기준은 바로 구독자, 조회수, 평균재생시간입니다. 조회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해당 유튜브설교 콘텐츠를 시청했는지, 그리고 구독자는 해당 유튜브채널에 고정적으로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이 얼마인지, 그리고 시청시간은 유튜브설교 동영상을 얼마나 시청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구독자가 많다고 조회수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구독자가 많으면 조회수가 자연적으로 높아집니다. 반대로 콘텐즈의 동영상 화질이나 음질이 떨어지거나 구독자가 구독하는 목적과 다른 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는 경우 구독자가 감소합니다.  

조회수도 많고 구독자가 많은 경우, 일반적으로 평균재생시간이 높지만 콘텐츠의 질이 떨어질 경우와 구독자의 눈높이에 맞는 않는 영상제작 기법으로 영상을 제작할 경우,  평균재생시간이 줄여드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독자, 조회수를 늘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설교유튜브를 제작단계에서부터 기획, 방송, 편집에 의한 구성과 기획력을 높여야 합니다. 기존의 현장설교처럼 설교자중심의 방송이 아닌 청중(구독자)중심의 관점으로 접근하여 유튜브 설교영상을 제작해야 합니다.

유튜브 설교영상을 제작하여 업로드하거나 라이브방송을 송출한 후 설교제목, 채널아트, 태그, 유튜브 설교에 대한 내용을 유튜브 채널에 입력해 주는 세심한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5. 유튜브 설교 사례

목회자의 설교 패턴이나 성향이 비슷한 목회자의 방송설교나 유튜브 방송설교를 지속적으로 시청하면서 설교내용뿐만 아니라 설교 패턴등을 세심히 분석합니다. 앞서 설명한 5W1H를 통해 본문을 확인한 후 설교자가 그 본문을 선택한 이유와 설교의 목적을 확인한 후(Why), 설교자가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What), 어떻게 그 말씀을 적용하고 있는지를 살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특정 유튜브 설교 동영상이 다른  유튜브 동영상에 비해 조회수가 급격히 늘었거나 변화가 있다면 해당 핵심키워드, 썸네일 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필자가 섬기고 있는 영안장로교회(양병희목사)의 경우, 현재 CTS와 CBS TV, 극동방송 등에 방송설교를 송출하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예배를 송출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양병희목사의 설교를 분석해 보면, 설교의 본문이나 내용등으로 대부분 자막으로 대부분 처리되어 있어, 청각 장애우나 부득불 소리를 듣을 수 없는 시청자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숨어 있습니다. 

양목사의 주일예배 설교제목을 보면, 주로 문장형으로 설교 제목에서 무엇을(What) 말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는데 설교제목을 살펴보면 “이방인같은 마음을 버리라”, “어둠이 오기전에 빗장을 치라”, “하나님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다”, 다음 세대를 세워야 희망이 있다”. “멈출수 없는 기도가 해답이다”, 설교자가 무엇을 이야기할지에 대해 설교제목만으로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서론에서 하일라이트기법을 통해 성경속 예화나 핵심키워드등을 설명하면서 왜(Why) 설교를 하게 되었는지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본문의 핵심 키워드를 3가지로 제시하거나 대안을 3가지로 제시하고 형태로 설교원고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2020년 1월 유튜브 설교로 나간 설교원고로 이해를 돕기 위해 설교자의 허락을 받고 재구성했습니다.   

다음세대를 세워야 희망이 있다.(사43:18-21) -> 설교자가 본문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습니다.(What)

서론에서 한번 떠나면 돌아오지 않는 것 3가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목적이 분명한 삶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면서 (3의 법칙 적용) 기도의 목적 역시 분명해야 하는데 이를 성경적 예화 3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3의 법칙 적용) 이어 설교자는 2021년 한 해 동안 목회의 목표와 방향을 3가지로 제시하면서(3의 법칙 적용)  왜 설교를 하게 되었는지를 서론 부분에서 제고하고 있습니다.(Why) 

본론에서 설교자는 어떻게 하면 다음세대를 세울 수 있는지에 대해 해 3가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3의 법칙 적용) 과거에 얽매이지 말것과 하나님은 미래를 향한 꿈을 약속하심을 기억할 것,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HOW, 3의 법칙)

설교자는 제한된 시간 25분이내로 방송설교를 하기 위해 구조화된 설교원고와 기억되기 쉬운 패턴인 3의 법칙에 충실히 적용하면서 시청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자막과 보충 이미지 컷등을 함께 제공하여, 현장예배 참석자뿐만 아니라 유튜브 공간에서 설교를 듣는 시청자들에게도 친근하면서 논리적인 설교패턴을 유지하면서 설교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면서 

비대면예배로 인해 한국교회는 생각하지 못했던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이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교회 역시 존재하고 있습니다. 세상과 소통하는 유튜브 설교는 설교 내용과 구성, 기획단계에서부터 기존의 현장설교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자해야 합니다. 

비대면예배에서 정상 오프라인예배로 돌아왔을 때, 다시 시작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한다면 늦습니다. 예배와 신앙생활의 회복탄력성을 위해 얻기 위해 유튜브 설교를 통해 준비해야 합니다.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고 기존 기존 성도들의 영적 생활과 예배생활을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사회와 신앙생활의 변화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와 목회자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유튜브라는 도구를 잘 선용하여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시기를 부탁 바랍니다. 

 

*** 유튜브 강좌 

비대면예배 라이브방송 강좌 : https://han.gl/GZTZz

비대면회의, 비대면 성경공부 강좌 :  https://han.gl/rlHeq 

카카오톡전도법 강좌 : https://han.gl/j0sZv

 

필자 프로필

이동현목사
(사)교회정보기술연구원 원장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 운영위원장
영안장로교회 부목사

저서 
구글완전정복1,2,3,4
인생이모작
카카오톡전도법1,2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선교적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