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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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다
편애는 갈등을 유발하고 관계를 파괴한다 게임중독으로 부모와 자녀간의 내적갈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자녀와 부모와의 대화가 끊어진지 오래다. 대화를 한다고 해도 형식적인 대화이외에 마음을 열어놓고 대화를 한적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학부모를 만나보았다. 그 부모는 어떻게 하면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어떻게 하면 예전처럼 웃고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물어 왔다. 학부모 상담후 자녀와 상담하면서 자녀가 부모에 대한 깊은 상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상처를 제대로 치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의 강요는 더 큰 대화의 간격을 만들었고,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특히 집안에서 편애하는 현상이 일어난다면 갈등은 불가피해 지고 관계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성경에 나오는 야곱은 12명의 아들..
2023.02.19 -
인공지능과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인공지능과 사람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면, 인공지능은 인간의 뇌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은 인간보다 뛰어난 부분이 셀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인간은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것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만이 가지는 강점 분야에 집중해야 해야 인공지능 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이 인공지능 보다 더 잘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인간은 사람들에게 상처도 주지만 위로도 준다. 중독에 빠져 있는 인간에게 인공지능은 위로를 해 줄 수 없다. 인공지능이 개발한 진단 검사를 통해 내담자의 성격이나 성향등을 파악하여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겠지만, 상담을 통해 위로를 줄 수 없다. 인공지능은 프로그램 되어 있는 언어로 소통할 수 있지만 상담에서 이루어지..
2023.02.07 -
나에게 말을 건다는 것
나에게 말을 건다는 것 이동현 아침에 일어나면 가족들에게 "잘 자서"라고 말을 건내고 출근하면서 지인과 동료들에게 "굿모닝"이라고 말을 건내고 퇴근후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별일 없었지"라고 말을 건내지만 막상 삶에 지친 자신에게는 어떤 말도 위로도 하지 못한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아 마음이 상하게 될 때 억울한 일이 생겨서 혼자서 분을 싹히고 있을 때 삶에 문제가 생겨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 말을 건낸다. "넌 못나서, 정말 바보야" 상처받은 나는 울고 있다. 그런 나에게 다가와 그는 말을 걸었다. 실패해서도 못나서도 부족해도 "너 괜찮은 녀석이야", "지금까지 잘 살아와서"
2023.02.01 -
[연재06] 나무 사진을 통해 본 내담자의 삶
내담자의 발달과정을 은유적으로 발견할 때 사용하는 피사체는 나무이다. 나무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고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며, 크기와 열매가 존재한다. 이를 통해 내담자의 내적 외적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1주차때(연재01) 강의했던 내용에서 나무로 자기소개하기를 한 적이 있다. 자신을 나무로 투사하여 표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나무를 그려보는 시간이다. 이 시간을 통해 내담자의 이해하는데 목적을 둔다. 기본적으로 나무는 크게 3가지로 구조화되는데 뿌리는 영양분을가지고 자라나 기둥이 되고 하늘로 뻗어가는 가지가 된다. 그리고 나뭇잎과 열매를 맺는다. 이외에도 주변의 환경묘사와 동물등이 담아 표현한다. 내담자들이 촬영한 나무 사진에는 뿌리모양을 담거나, 곧게 뻗은 기둥, 수많은 가지와 잎이 무성하여 맺은..
202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