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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다
편애는 갈등을 유발하고 관계를 파괴한다 게임중독으로 부모와 자녀간의 내적갈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자녀와 부모와의 대화가 끊어진지 오래다. 대화를 한다고 해도 형식적인 대화이외에 마음을 열어놓고 대화를 한적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학부모를 만나보았다. 그 부모는 어떻게 하면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어떻게 하면 예전처럼 웃고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물어 왔다. 학부모 상담후 자녀와 상담하면서 자녀가 부모에 대한 깊은 상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상처를 제대로 치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의 강요는 더 큰 대화의 간격을 만들었고,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특히 집안에서 편애하는 현상이 일어난다면 갈등은 불가피해 지고 관계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성경에 나오는 야곱은 12명의 아들..
2023.02.19 -
놀이하는 인간에서 생각하는 인간으로 살아가기
디지털미디어 중독은 어제와 오늘날의 문제만은 아니다.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인터넷 도박등의 문제는 남용과 과의존을 넘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 어떻게 해서 디지털미디어 중독이 시작되었으며,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어 개인과 가정, 나아가 사회전반을 위협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중독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개인이나 가정을 돕기 위해 치료와 상담이 필요하겠지만 대부분의 일반사용자군과 잠재적 위협군은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이 답이다. 스마트폰 중독, 게임중독, SNS중독은 일반적인 의존을 뛰어넘어 과의존 된 상태로 중독매체에 대한 의존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문제적 상황들을 불러와 부정적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이다. 예를들면 스마트폰을 하다가 앞을 보지 못해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게임으로 인..
2023.02.19 -
다람쥐마을에 가다
다람쥐마을은 한정식 식당이다. 저렴한 가격의 한정식 식사를 할 수 있고 서울 근교라서 이동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었서 좋았다. 그리고 좋았던 것은 식사후 식당앞에 자리한 정원이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는듯 하다. 식당안에서 유리를 통해 본 하늘과 식당앞 인테리어들이 또 하나의 요리처럼 다가 왔다. 호박벌이 다가왔다. 처음엔 말벌인줄 알았는데 말벌이 아니라 호박벌이어서 덜 무서웠다.
2023.02.19 -
방향과 시선
쇳대박물관에서 바라본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쇳대박물관을 올라가면 주변이 참으로 아름답다. 이정표가 없으면 어떨까? 때론 이정표 없이 그냥 걷고 싶을 때가 있지만 또 어떨 때는 이정표를 따라 길을 걸어간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이정표일까 아니면 무작정 걸어가야 하는 걸까?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옛스러운 동네분위가에 잘 어울린다. 하늘을 나는 풍선 처럼 마음껏 꿈을 펼치면서 날고 싶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 날고 싶다. 푸른하늘 더 저멀리... 오리 두마리들이 집앞까지 나와 마중하듯 반기고 있다. 추운 날씨 얼음을 깨고 나와서 반기듯. 누군가가 나를 찾아오면 이들처럼 반갑게 맞이할 수 있을까? 좁은 골목에 사람들이 올라오고 내려가고 있다. 날씨는 춥지만 추억을 남기려고 오고 가는 사람들. 사..
202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