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로 도망가는 엘리야를 바라보는 시선들

2024. 7. 30. 10:20당신의 입장에서 듣고 싶습니다

광야로 도망가는 엘리야를 바라보는 시선들

왼쪽에는 엘리야가 이세벨의 말을 듣고 두려워하며 도망치는 모습이, 오른쪽에는 천사의 도움으로 회복되는 엘리야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두 장면을 통해 엘리야의 감정 변화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들을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이세벨이 사자를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네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내 생명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이 되리라,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기를 원하노라 한지라.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곳에 머물게 하고,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루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열왕기상 19:1-8).

 

엘리야의 이야기: 광야의 도망과 하나님의 위로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들을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했을 때, 이세벨은 분노에 차 엘리야에게 사자를 보냈다. "네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내 생명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이 되리라. 그렇지 않으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기를 원하노라."

이 말을 들은 엘리야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의 심장은 빠르게 뛰었고, 손발은 차가워졌다. 살기 위해 그는 급히 유다의 브엘세바로 도망갔다. 브엘세바에 도착한 엘리야는 자신의 사환에게 "여기 남아있어라. 난 더 이상은 혼자 가야겠어."라며 혼자 광야로 들어갔다.

광야에서 하루길을 더 간 엘리야는 지쳐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았다. 그의 마음은 무겁고, 눈물은 흘러내렸다. "여호와여, 이제는 충분합니다. 제발 저의 생명을 거두어주세요. 저는 제 조상들보다도 낫지 않습니다." 그 말과 함께 엘리야는 그 자리에서 누워 잠이 들었다.

그때 천사가 엘리야에게 다가와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말했다. "일어나서 먹으라." 엘리야는 눈을 뜨고 보니,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물 한 병이 놓여 있었다. 그는 천사의 말을 듣고 떡을 먹고 물을 마신 뒤 다시 잠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호와의 천사가 다시 와서 그를 어루만지며 말했다.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두렵구나." 엘리야는 다시 일어나 떡을 먹고 물을 마셨다. 그리고 그 음식의 힘을 빌려 사십 주야를 걸어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다.


광야에서의 그 날, 엘리야는 이세벨의 위협 앞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절실히 느꼈다. 승리 후의 기세등등함은 온데간데없고, 도망치기 위해 허겁지겁하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브엘세바까지 달아나던 그는 사환에게 자신의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루 더 광야를 걷는 동안, 엘리야는 자신의 두려움과 싸워야 했다. "나는 정말 여기서 끝인가?" 그는 자문했다. "하나님은 나를 왜 이렇게 두시는 걸까?"

그런 엘리야에게 천사가 다가와 어루만지며 먹을 것을 주었을 때, 그는 하나님의 따스한 손길을 느꼈다. 천사의 위로는 그의 지친 영혼에 큰 힘이 되었다. "일어나 먹으라." 천사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따뜻했다.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그 말은 엘리야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

호렙 산으로 향하는 사십 주야 동안, 엘리야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자신을 돌아보았다. "하나님은 나를 결코 버리지 않으셨다." 엘리야는 천사의 손길과 하나님의 음성을 떠올리며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위로를 받았다. "그분은 나를 회복시키시고 다시 일으키셨다."

엘리야는 호렙 산에 도착할 때까지 그 음식을 힘입어 걸었다. 사십 주야 동안 그는 광야의 고독 속에서도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느꼈다. "하나님, 당신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엘리야는 그렇게 다시금 자신의 사명을 되새기며 호렙 산에 섰다.

 

사환의 시선: 엘리야의 도망과 회복


엘리야 주인님이 바알 선지자들을 물리치고 돌아왔을 때, 그 얼굴에는 승리의 기쁨이 가득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아합 왕이 주인님이 행한 일을 이세벨 왕비에게 전하자 상황은 급변했다. 이세벨의 사자가 와서 엘리야 주인님에게 전한 말은 우리 모두를 공포에 빠뜨렸다. "내일 이맘때 네 생명도 그들처럼 되리라. 그렇지 않으면 신들이 내게 벌을 내리기를 원하노라."

엘리야 주인님의 얼굴이 창백해지는 것을 보았다. 그 눈동자에 두려움이 가득했다. "도망쳐야 한다," 주인님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우리는 급히 짐을 챙기고 브엘세바를 향해 떠났다.

브엘세바에 도착했을 때, 주인님은 나를 보며 말했다. "여기 남아있어라. 나는 혼자 가야 한다." 그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나는 그가 혼자 가는 것을 도저히 말릴 수 없었다. 그는 이미 지쳐 보였고, 마음의 짐이 무거워 보였다.

엘리야 주인님은 혼자 광야로 들어갔다. 나는 그를 바라보며 마음이 아팠다. 하루가 지나고, 주인님은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았다. 그의 얼굴에는 절망이 가득했다. "여호와여, 이제는 충분합니다. 제발 저의 생명을 거두어주세요. 저는 제 조상들보다도 낫지 않습니다." 주인님은 그렇게 말하며 나무 아래에 누워 잠이 들었다.

나는 멀리서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천사가 나타났다. 천사는 엘리야 주인님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말했다. "일어나서 먹으라." 주인님은 깨어나 머리맡에 놓인 숯불에 구운 떡과 물을 보았다. 그는 천사의 말에 따라 먹고 마신 뒤 다시 잠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천사가 다시 와서 주인님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두렵구나." 주인님은 다시 일어나 떡을 먹고 물을 마셨다. 그 모습은 마치 힘을 되찾는 듯 보였다.

엘리야 주인님은 그 음식의 힘을 빌려 사십 주야를 걸어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다. 그의 발걸음은 처음에는 무겁고 힘겨워 보였지만, 점차 안정되고 결연해졌다.


나는 그 길을 따라가며 주인님의 변화를 지켜보았다. 처음에는 두려움에 떨며 도망치는 모습이었지만, 점차 그의 얼굴에는 결의가 서려갔다.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셨다." 주인님은 혼잣말을 했고, 나는 그 말에 큰 위로를 받았다. 주인님의 그 말은 마치 내게도 하는 말 같았다.

호렙 산에 도착했을 때, 엘리야 주인님은 더 이상 두려움에 떨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며 산 위에 섰다. 나는 그의 곁에서 그가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며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희망을 느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 주인님과 함께하는 동안, 나는 그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천사의 시선: 엘리야의 도망과 위로


엘리야, 나의 사랑하는 종아. 너의 마음이 무겁고 지쳐 있음을 나는 알고 있다. 이세벨의 위협 앞에서 두려움에 떨며 도망치는 너를 바라보며, 나는 너의 고통을 느낀다. 너는 그동안 많은 일을 해왔고, 나의 일을 수행하며 고된 길을 걸어왔다. 이제 너의 마음과 몸이 지쳤구나.

브엘세바에 도착한 너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듯 사환을 남겨두고 혼자 광야로 들어갔다. 나의 사랑하는 종아, 너의 그 결심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루길을 걸어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 너는 절망 속에서 나에게 기도했다. "여호와여, 이제는 충분합니다. 제발 저의 생명을 거두어주세요. 저는 제 조상들보다도 낫지 않습니다." 너의 그 기도는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나는 너를 결코 버리지 않았다. 너를 사랑하기에 나는 천사를 보냈다. 천사가 너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말했다. "일어나서 먹으라." 너는 깨어나 머리맡에 놓인 숯불에 구운 떡과 물을 보았다. 그것은 내가 너에게 주는 위로와 힘이었다. 너는 먹고 마시고 다시 잠들었지만, 나는 너를 지켜보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천사가 다시 와서 너를 어루만지며 말했다.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두렵구나." 나의 사랑하는 종아, 나는 너의 모든 길을 알고 있으며, 너를 위해 준비된 길을 걷도록 힘을 주고 싶다. 너는 다시 일어나 떡을 먹고 물을 마셨다. 그 음식을 통해 너는 다시 힘을 얻었다.

사십 주야를 걸어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는 동안 나는 너와 함께 있었다. 너의 발걸음이 무겁고 힘겨웠지만, 나는 너를 떠나지 않았다. 너의 마음 속에서 다시 일어나는 결의를 보며 나는 너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셨다." 너의 그 혼잣말은 나에게도 큰 위로가 되었다.

나의 사랑하는 종 엘리야여, 나는 너를 결코 떠나지 않았다. 너의 고통과 두려움을 모두 알고 있으며, 너를 위로하기 위해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 너는 나의 일을 수행하며 고된 길을 걸어왔고, 이제 나는 너를 회복시키기 위해 너와 함께 있다. 너는 나의 사랑하는 종이며, 나는 너를 통해 나의 일을 계속 이룰 것이다. 너의 모든 길을 내가 인도할 것이다.

호렙 산에 도착한 너는 더 이상 두려움에 떨지 않았다. 나는 너의 사명을 되새기며 산 위에 섰다. 나는 너와 함께 있으며, 너를 통해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이다. 엘리야, 나의 사랑하는 종아, 너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나는 항상 너와 함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