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비
2023. 7. 5. 16:50ㆍ시인이 되다
사랑의 비
이동현
봄의 부드러운 비가 찾아오면
사랑은 다시 피어나고,
빗방울이 어루만지듯
사랑의 꽃은 피어난다.
뜨거운 여름의 비 속에서,
사랑은 태양처럼 타오르고
빗방울이 살갗에 스치듯 춤을 출때
사랑의 씨앗은 올라온다.
가을에 내리는 비는
사랑의 색으로 세상을 물들이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곳마다
사랑의 열매가 맺어진다.
겨울에 내리는 눈송이는
사랑의 따스함으로 포응하고
빗방울은 수정처럼 땅에 떨어져
사랑의 마법으로 세상을 녹인다.
계절은 변해도
사랑은 남고
비가 가져다준
그 사랑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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