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은 내 책임이 아니지만 회복은 내 책임이다.

2023. 2. 2. 12:25생각을 말하다

중독은 내 책임이 아니지만 회복은 내 책임이다.

중독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인가 아니면 사회구조적인 문제인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한다. 경쟁사회속에서 살아온 남편들은 그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 인정받으려고 한다. 그렇다보니 일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아내들은 어떨까? 남편을 직장에 보내고 아이들은 학교에 보낸 후 집안일을 다 마친 후 잠시의 휴식시간 막간에 텔레비젼을 통해 쇼핑을 한다. 집에 필요한 것이 없을까? 내가 좋아하는 것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으로 쇼핑을 시작하다가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중독에 빠지고 만다. 

그렇다고 아이들은 예외일까?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오면서 스마트폰으로 게임도 하고 친구들과 톡을 한다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친구들과 소통을 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이것 역시 멈추지 못하고 잠자기 직전까지 한다. 

멈추지 않는 시계처럼, 매일의 삶이 반복되다보니 이제는 그 정도만으로는 감정도, 감각도 없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가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제는 통제할 수 없고 끌려 다닌다. 중독되기 전까지만 해도 누구의 잘못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누구의 잘못이 아닌 나의 선택에 의해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것이 중독의 내성 때문이다.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고 지금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자극을 원하고 있다. 이제는 일상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 정도가 되었다면 누구의 잘못이 아닌 바로 당신의 책임이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독에서 벗어나 회복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  더 이상 중독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지 않고 이전 처럼 행복하고 즐겁게 살고 싶다면 자기 자신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결단 해야 한다. 

중독은 여러분의 책임이 아니지만 회복은 바로 여러분들이 선택해야 할 책임있는 행동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