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4. 18:13ㆍ생각을 말하다
설교코딩은 뭘까
누구도 설교코딩이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그런데 필자는 설교는 코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뭘까? 나 스스로에게 납득시켜본다. 나 자신이 납득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억지 일 수 밖에 없다.
설교는 말이다. 아니다 말로만 설교하면 주요키워드만 넣어서 쉽게 설교를 할 수 있겠지만, 내용이나 구성등이 부족하여 설득력이 떨어지거나 비성경적일 수 있다.
설교는 글이다. 아니다. 설교원고는 글로 되어 있지만 그대로 읽기만 하는 설교는 성도들에게 은혜를 줄 수 없다. 힘이 없거나 힘이 빠진다. 듣는 청중입장에서 너무나 설교가 어렵거나 받아 들어기 힘들다.
설교자는 설교를 하기전에 설교원고를 작성해야 한다. 설교원고를 작성할 때 문어체(글)가 아닌 구어체(말)로 작성해야 한다. 그렇다고 평소에 말하듯이 편하게 하라는 말은 아니다. 대화식설교처럼 설교하라는 말도 아니다.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설교는 글말이다. 원고는 적어야 하지만, 설교를 작성하되 구어체로 작성되어야 한다. 분석설교처럼 합리적이지만 인간중심적이여서는 안된다. 본문중심으로 성경이 말하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 이것이 설교코딩이다. 설교의 메세지, 콘텐츠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그 말씀을 듣는 청중들이 그 말씀을 이해하고 순종하면서 따라갈 수 있도록 코딩이라는 툴을 이용한다.(설교코딩에 대한 글은 추후에 별도작성)
설교자는 설교코딩을 통해 설교원고를 작성하면, 청중은 설교자의 설교를 쉽게 이해하고 순종할 수 있다. 머리와 가슴이 열리고 나아가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프로세스가 바로 설교코딩인 것이다.
설교코딩은 월리엄 에반스의 분석설교, 정장복교수의 분석설교 이론을 기반으로 두고 있으며, 설교작성기법은 코딩툴을 활용한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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