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예배당

2021. 7. 27. 14:38시인이 되다

텅 빈 예배당

이동현

 


가고 싶어도 가지못하고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는 
님을 향한 마음
누가 알 수 있을까

예배당에 들어설때마다
님을 만난것 처럼 행복했는데
텅빈 예배당에 들어서니 
흘려 내리는 눈물이 비가 되었네  

님을 향한 눈물이 
님의 눈물이 되어
이곳에 임하니  
향기가 되어 올라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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