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유형검사·기질검사·4체질을 임상 현장에서 바라보는 개인적인 생각
도형유형검사·기질검사·4체질을 임상 현장에서 바라보는 개인적인 생각 상담실에서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저는 태음인이에요.” “도형유형검사에서는 네모형이 나왔어요.” “기질로 보면 점액질이라 안정형이래요.” 도형유형검사에서는 네모형이며, 기질이론으로 보면 점액질의 안정형에 가깝다. 이 세 가지 설명은 묘하게 서로를 보완하는 것처럼 보이고, 실제로 많은 사람이 고개를 끄덕일 만한 서사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임상 현장에서 상담사로서 이 언어들을 다룰 때, 나는 늘 한 걸음 물러서서 묻는다. 태음인, 네모형, 점액질, 안정형이라는 단어가 사람을 이해하는데 사용되는지 아니면 규정하는데 사용되느냐에 따라 주의가 달라진다.도형유형검사에서 네모형이라는 해석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그 설명이 꽤 설득력 있게 느껴졌..
202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