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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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이런 시련을 겪고 있지는 몰라 소리치고 싶을때(1)
왜 나만 이런 시련을 겪고 있지는 몰라 소리치고 싶을때 중독으로 인해 자녀들이나 남편이나 아내가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 중독 당사자들은 자기의 의지나 결단으로 인해 중독에 빠져 고통을받고 있는 것이라고 하지만 부모들은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당하는 고통은 심히 크다. 특히 자녀가 중독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정신적인 치료를 함께 병행하게 되는데 이런 부모들이 자녀를 바라볼 때 마다 "하나님.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주십니까?" 라고 부르짖으며 눈물이 앞을 가린다. 자녀를 키우다보면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답답해서 소리치고 싶을 때가 찾아온다. 나름 최선을 다해 자녀를 키웠는데 자녀는 중독에 빠져 고통을 당하는 모습과 이를 지켜주는 마음이 너무나 아플때가 있다. 기도도 하지만 그냥 ..
2023.02.04 -
후회하지 않고 사는 법
후회하지 않고 사는 법 이동현 세상속에 갖혀 세상의 방식대로 생각하고 세상이 원하는대로 살면 누군가 행복할 것이라고 했지만 나는 행복하지 않았네 거울에 비취 내 모습을 바라보고 내가 원하는대로 행동하면 누군가 즐거울 것이라고 했지만 나는 즐겁지 않았네 마음속 옹달샘에 비추어진 모습을 바라보고 조금씩 조금씩 가장 아름답게 익어가는 내 모습을 찾으때 행복해 졌네 행복과 즐거움 세상의 것으로 채울수 없는데 왜 일평생 그것을 쫒아 살았을까 조금만 더 일찍 깨닫았다면 후회하지 않고 살았을 것이다.
2019.08.15 -
오십(知天命)이 넘으면서
오십(知天命)이 넘으면서 이동현 오십이 넘으면서 가까이 있는 것은 안 보이고 멀리 있는 것이 잘 보인다. 젊은 날 가까운 것에만 집착하면서 살아가든 나에게 신은 멀리있는 것을 보라고 가까이 있는 것을 집착하지 못하게 하네 젊은 시절 내가 보지 못했던 더 중요한 것들을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볼 수 있도록 신은 오늘 나에게 심미안을 열어주네 젊은 날에는 행복을 찾기 멀리 떠났지만 늙어서 돌아보면 행복은 늘 가까이 있었네 사랑과 행복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었네. 어리석움으로 원망하고 한탄하는 마음에 세월 만큼의 무게로 나를 누르지만 고통이 이제 남은 시간을 제대로 볼 수 있게 하네
2019.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