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02] 사진촬영이 두려워요.
사진치료를 한다고 하면 사진을 잘 찍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라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 물론 어른들의 이야기이다.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자주 찍다보니 사진에 대한 두려움이 적다. 사진 작가가 되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사진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정도만의 스킬만 있으면 된다. 사진작가처럼 사진을 멋지게 찍을 필요는 없다. 그냥 카메라 프레임속에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담아내기만 하면 된다. 물론 이것도 쉽지 않을 수 있다. 내담자의 성격에 의해 사진을 찍을 피사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시각형 내담자들은 사실적인 사람으로 외부적인 조건이나 세부적인 것을 묘사를 잘 이해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이미지를 통합하고자 하고 담아내려고 하는 반면 촉각형 내담자들은 보이는 피..
202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