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열쇠는 당신입니다
2019. 8. 17. 08:24ㆍ시인이 되다
내 마음의 열쇠는 당신입니다
이동현
반 백 년을 살면서
마음을 주고 연다는 것은 어렵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늘 마음의 문이 열려 있답니다.
내 마음의 열쇠는 바로 당신입니다.
반 백 년을 살면서
미치도록 나를 설레게 할 사람이 또 있을까
당신의 얼굴을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 마음.
사랑하는 사람이 내 마음에 넣어둔
사랑의 불씨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을 만나려고
반 백 년을 살아왔기에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고 싶습니다.
후회 없이 그렇게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서로를 향한 마음 때문입니다.
내 마음의 열쇠는 당신입니다
당신은 잠겨 있는
나의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오늘 밤 내 마음으로 찾아와
내 마음을 열어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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