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안] 호모 프롬프트시대의 기독교 중독상담

2024. 5. 2. 02:45생각을 말하다

호모 프롬프트시대의 기독교 중독상담

 

이동현원장
(사)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원장
(사) 한국중독융합학회 기술이사
영안장로교회 중독상담목사

 

 

인공지능과 함께 호모 프롬프트라는 새로운 인간 유형이 등장했다. 인간(Homo)와 생성형 인공지능과의 대화창인 프롬프트(Prompt)가 결합된 호모 프롬프트는 인공지능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한다. 인간이 텍스트나 음성 등을 입력하면 생성형 인공지능은 그에 맞는 특정 작업을 하면서 인간과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특히 ChatGPT와 같은 생성 모델 형태의 인공 지능은 상담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AI 시스템은 인간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여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나아가 기독교 상담사의 상담과 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모델이 될 것으로 본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기독교 상담의 원리를 기반으로 하여 분별력과 목적을 가지고 인공지능을 도구로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면대면 기반의 상담이든 인공지능 기반의 상담이든 상담의 핵심은 ​​질문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상담사가 더 깊은 진실을 밝히고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통찰력 있는 질문을 통해 상담 세션을 탐색하는 것처럼, 숙련된 호모 프롬프트의 안내를 받는 인공지능은 이 질문을 확장하여 기독교 가치에 부합하는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기독교 상담에 통합하는 것은 단순히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거나 상담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 이상으로, 새로운 차원의 윤리적, 신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상담자로서 이러한 강력한 도구를 활용하려면 기능적인 부분외에 윤리적인 부분과 함께 내담자의  통찰력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기독교적 관점에서 중독 상담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호모 프롬프트 기술의 개발, 그리고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윤리적 틀을 탐구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인공지능이 상담에 효과적으로 활용된 실제 사례 연구를 검토함으로써 AI의 잠재력과 한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인공지능을 기독교 상담에 통합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뭘까?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개인화되고 효과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 상담사들은 특히 중독문제로 인해 고민하는 상담사라면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적응하고 성장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 나아가 이러한 기술을 통해 중독문제로 고통을 호소하는 내담자를 돕고 그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기독교 중독 상담사가 되어야 한다.

 

1. 호모 프롬프트 시대의 기독교 상담

  (1) 호모프롬프트의 정의

 호모 프롬프트(HomoPrompt)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등장한 새로운 신개념이다.  이는 구글어시스턴트에게 질문을 하거나 ChatGPT에 무언가를 질문하면 답변하는 것으로 인공지능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통해 나타난다.  

    인간인 호모(Homo)와 생성형 인공지능의 대화창 "프롬프트(Prompt)"와의 결합된 것이 신조어가 우리가 다루어야 할 핵심 키워드중에 하나이다.

호모 프롬프트 인간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답변을 얻기 위해 인공지능에게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질문을 하는 능숙한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들은 단지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사람들을 통칭한다.  만약 호모 프롬프트가 카운셀러라고 이야기한다면 카운셀러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사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상호 작용이라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답변을 얻기 위해 질문을 하고 답변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상호작용이 아니다. 이는 인간의 창의성을 촉발하고 새로운 것을 구축하거나 더 나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질문과 답변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단순히 최고의 결과값을 얻는 방법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보를 가져와 자신의 생각과 결합하여 가치를 재창출해 낸다.  

AI가 제공하는 내용을 무조건적이거나 단순히 그대로 받아 들어서는 안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환각이라고 불리는 현상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호모 프롬프트는 AI가 제시하는 내용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해야 하며.  인공지능이 제공한 결과값에 대한 깊이 있게 생각하고 그것이 좋은지, 조정이 필요한지, 전체적인 점검이 필요한지 결정해야한다. 자신의 생각을 성찰하는 이 과정을  일명 메타인지하는데 이 부분이 바로 인공지능과 사람의 차이점이다. 

 

 (2)호모 프롬프트의 등장 배경과 영향

 호모 프롬프트의 등장

 기술적 발전으로 인해 호모 프롬프트가 현실화되었다. 인공지능은 기술인 자연어처리와 머신 러닝 분야의 발전이 호모 프롬프트 현상의 기반이 되었으며, 이러한 기술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의미있는 대답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기도 했다.

사회적 수용성 증가되었다. 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높아졌다. 일상 생활속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그 예로 최근에 등장한 온 디바이스, 스마트폰 음성비서, 챗봇 서비스 등이 이러한 변화를 대표한다. 

경제적 효율성이 높아졌다. 인공지능을 활용 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사용자 수준에서도 인공기술의 도입을 촉진시킨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난다. 

 호모 프롬프트의 영향

 양방향 소통의 심화가 이루어졌다. 호모 프롬프트는 단순히 기계적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인간과 기계간의 양방향 소통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는 사용자가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사용자 경험의 초개인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사용자의 선호도, 행동 패턴, 과거의 상호작용 등을 분석하여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도를 증가 시키고 있다. 

지식 접근성의 향상이 일어났다. 인공지능을 통해 정보검색과 문제해결은 지식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복잡한 검색과정없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게 되었지만 제공되는 정보에 대한 사실여부나 정확도는 개인 이용자들의 판단의 몫으로 남게 된 것이다.

  (3) 호모 프롬프트 시대와 인공지능 상담

 상담은 내담자와 상담자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진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질문을 함으로써 내담자의 마음이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상담자는 질문을 통해 내담자의 감정이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내담자의 마음을 위로하거나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인공지능 상담은 머신러닝 모델, 자연어 처리 등 AI 기술을 활용하여 상담 과정을 지원한다. 이러한 기술은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거나 예측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 상담사에게 상담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할 기회을 얻게 된다. 예를들면 인공지능은 내담자의 말이나 텍스트를 모니터링하여 스트레스나 우울증 징후가 있는지 파악한다. 만약 지나친 스트레스나 우울증세가 있다면 인간 상담사에게 내담자의 감정 상태에 대한 추가 통찰력을 제공함으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렇다고 인공지능이 진정으로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는 논쟁의 여지가 많다고 본다. 그러나 내담자와 인공지능이 상담을 하게 되면서 생성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게 되면서 그 학습된 데이터속에서 내담자의 패턴을 분석하거나 문제를 발견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을 제공 받을 수 도 있다는 점에서 매우 휼륭한 상담 보조도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  

특히 내담자의  감정 상태와 관련된 특정 단어나 음성 억양을 인공지능이 인식함으로써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 상담사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강할 수 있다. 그러나 AI에는 전문 인간 상담사가 제공하는 진정한 공감 능력과 인간 경험에 대한 더 깊은 직관적 이해력이 부족하다는 점과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AI는 빠른 분석을 제공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표시하여 상담 과정을 지원할 수 있지만, 깊은 정서적 이해와 공감에 필요한 인간적 요소를 대체하지는 않는다. 상담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은 상담사의 능력을 대체하기보다는 강화하는 도구로 활용해야만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호모 프롬프트는 상담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정보들을 식별하고 이 정보를 더 광범위하게 분석하고 파악한 후 공감 중심의 치료 프로세스에 통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상담은 AI의 효율성과 분석력을 활용하면서도 인간의 이해와 연민에 기반을 상담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2. 상담에서의 질문의 힘

 상담에서 질문의 힘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전통적인 상담 환경과 AI 상담 환경 모두에서 사려 깊고 탐구적인 질문을 하는 행위는 상담사와 내담자 모두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더 깊은 이해를 촉진하는 기본 도구이다.

 질문을 통해 내담자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도록 하면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 질문은 자신속 역동과 함께 문제의 원인을 인식하거나 인식하지 못한 더 큰 자기 인식을 만나게 한다.

 전통적인 상담에서 내담자의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상담사는 질문 내용과 함께  적절한 타이밍에 맞게 질문하는 스킬을  가져야했다. 경험이 풍부한 상담사는  내담자들이 상담을 통해 자기탐색과 깨달음으로 이끌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도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인간 상담사의 공감능력, 상담경험,  직관은 상담하는 과정속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상담사는 내담자의 반응을 보고 듣고 하는 과정을 통해 내담자를 이해하거나 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단서나 미묘한 단서, 감정상태등을 파악하여 내담자에게 접근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상담은 어떨까? 인공지능 상담사는 인간의 언어를 처리하고 반응할 수 있는 정교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이 과정을 반영한다. 챗봇이나 인공지능 상담사는 사전 프로그래밍된 질문과 기계 학습 모델을 사용하여 내담자와 상호 작용을 하게 되는데 인공지능 상담사는 인간 상담사와 마찬가지로 사고 과정을 통해 내담자를 이끌도록 고안된 일련의 질문을 한다. 이는 개인적인 직관보다는 다양한 상호 작용을 통해 학습된 데이터와 패턴을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인공지능은 인간 상담사가 갖고 있는 깊은 공감 능력에 대해 부족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은 내담자의 방대한 양의 텍스트(성격, 기질, 재능 등)나 시각, 청각 데이터를 분석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나타낼 수 있는 기분, 어조, 말하기 속도의 변화와 같은 패턴이나 신호를 식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통찰력을 사용하여 후속 질문을 제공함으로써 상담을 한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은 내담자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특정 감정 상태나 갈등을 암시하는 단어, 반복되는 주제나 단어 선택을 파악하여 어떤 것이 문제인지 파악하여 인간 상담사에게 제공할 수 있다. 물론 이 부분도 인공지능 상담사의 프로세스 처리와 관련하여 어떻게 구조화되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인간 상담사와 인공지능 상담사 모두 내담자의 인식과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질문의 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손길을 대체하지는 않지만 보다 집중적이고 정보에 입각한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제공하여 상담 프로세스를 향상시킬수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인간 상담사로서 이러한 도구를 실무에 통합하면 인간의 공감과 인공지능의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정교한 이중 접근 방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1) 질문의 기술 - 상담 환경에서 효과적인 질문의 기술과 중요성

 효과적인 질문은 성공적인 상담의 초석이다. 상담사는 뿌리깊은 내담자의 문제를 발견하고 정서적 환경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이해를 촉진할 수 있는데 이 때 사용하는 것이 질문의 기술이다. 질문의 기술은 내담자의 문제나 상황등을 파악하거나 정보를 수집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내담자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성찰하고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다. 이는 내담자가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 된다. 

상담과정에서 나오는 질문은 개방적이고 비판단적이며 매력적이어야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나 그릇된 신념에 빠지지 않도록 격려 해야 하며, 이를 통해 내담자와 상담자 사이의 신뢰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아래와 같은 질문을 통해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질문은 인공지능 상담사가 내담자에게도 던질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물어볼 수 있는 주요 질문들

 그렇게 하면 기분이 어떤가요?

이 질문은 내담자가 특정 상황이나 생각에 대한 감정적 반응을 탐색하도록 한다. 이 지시문을 통해 내담자가 자신의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이러한 감정이 자신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더 깊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오늘 여기까지 오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종종 상담 세션을 시작할 때 사용되는 이 질문은 내담자가 상담을 원하는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질문을 통해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상담자가 내담자의 즉각적인 관심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것에 대해 더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이는 내담자의 특정 주제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도록 유도하는 후속 질문이다.  이는 상담자가 내담자의 경험이나 감정의 전체 맥락을 듣고 있고, 이해하는 데 관심이 있음을 나타낸다.

 

당신의 일반적인 하루는 어떤 모습인가요?

이 질문은 상담자가 내담자의 일상 생활, 일과, 그리고 그들이 직면하는 잠재적인 스트레스 요인이나 기쁨에 대한 감각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내담자의 문제에 기여하거나 완화하는 패턴을 밝힐 수 있다.

 

이 상황이 당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에 어떻게 부합합니까?

특히 기독교 상담과 관련된 이 질문은 내담자의 경험을 영적, 도덕적 가치와 연결하여 그들의 믿음이 다양한 상황에 대한 반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고려하도록 한다.

 

이 상황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은 내담자가 대안적인 관점을 고려하고 사고의 유연성을 키우며 잠재적으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찾도록 장려한다.

 

자신에게서 어떤 강점을 발견하나요?

단지 문제가 아닌 강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내담자의 자존감을 높이고 변화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이는 내담자가 자신의 자산을 인식하고 이를 활용하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이룬 진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질문은 내담자가 자신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치료 과정에 대한 헌신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사용된 치료 전략의 효과에 대해 상담사에게 귀중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숙련된 상담사는 전략적으로 제기하는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치료 과정을 안내하고 의미 있는 상담을 촉진 함으로써 내담자를 이해하고 삶의 돌파구를 제공해 준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삶의 속도에 맞춰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면서 정신적 환경을 탐색하도록 도울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인공지능 상담사 역시 이러한 질문을 내담자에게 먼저 요청함으로서 내담자들이 자신의 문제를 내놓고 상담에 임하게 된다.  

  

(2) 기독교 상담과 가치관 - 상담시 묻는 질문에 대한 기독교적 가치관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기독교 상담에서 기독교 가치와 원칙의 통합은 질문하는 방법부터 답변과 조언의 구성에 이르기까지 전체 상담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기독교적 가치는 동일한 신념을 공유하는 내담자에게 깊은 위안과 지침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영적 틀(프레임)을 제공함으로써 안정감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종교적인 요소를 상담에 포함시키려면 그 과정이 모든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고 존중되도록 보장하기 위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

 

1) 상담에 기독교 가치를 통합하는 긍정적인 측면

 - 의미와 목적에 대한 프레임워크 제공한다. 기독교 가치는 내담자에게 인생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견고한 틀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가치는 종종 희망, 구원, 용서, 각 개인의 고유한 가치를 강조하며, 이는 개인의 가치와 실존적 질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담자에게 깊은 위안을 줄 수 있다.

 - 대응 전략 강화을 강화한다. 기독교 가르침은 효과적인 대처 메커니즘이 될 수 있는 기도, 묵상, 섬김과 봉사로 나타난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 불안 및 우울증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된다.  

- 공동체 의식과 소속감을 강화한다. 기독교 상담은 종종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교회 그룹에 참여함으로써 소속감을 경험하게 되고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얻게 된다. 공유된 정체성과 공통 가치를 강화함으로써 치료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잠재적인 문제와 해결 방법

 - 소외 위험이 있다. 기독교 신앙을 공유하지 않거나 다른 신념을 갖고 있는 내담자는 기독교 가치가 상담 세션을 지배한다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치료에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 

 - 개인적인 신념과 기독교 가르침 사이의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 내담자는 특히 종교적 기준이나 규범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느낄 경우 죄책감이나 영적 고통을 유발할 수 있는 기독교 가르침과 충돌할 수 있다.

  - 신앙 기반 솔루션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될 수 있다.  일부 내담자나 상담사조차도 신앙에 기반한 해결책만을 선호하여 의학적 또는 심리적 개입을 간과할 위험이 있으며, 이는 심각한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와 같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충분히 대처하지 못함으로써 문제를 키우기도 한다.  

기독교 상담자는 영적인 접근과 임상적 접근 사이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심리학적 원칙과 치료 관행에 있어서도 정통해야 한다. 만약 기독교 상담사로서 처리할 수 없는 영역이라면 관련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인공지능 기반 질문이 상담 결과를 향상시키는 방법

 인공지능(AI)은 특히 AI 기반 질문의 전략적 사용을 통해 상담 과정을 향상시키는 데 독특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문제 해결에 대한 다른 관점을 제공함으로써 미숙한 인간 상담사을 보완할 수 있다. 

 

1) 인공지능 기반의 질문은 일관성과 정확성을 제공한다.

 AI 시스템은 질문에 있어 높은 수준의 일관성을 유지하여 내담자의 상담내역과 현재 상황의 필수적인 측면이 항상 해결되도록 보장한다. 인간의 실수로 인해 특정 질문을  간과할 수 있는 인간 상담사와 달리 AI는 모든 관련 영역을 체계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이러한 일관성은 내담자의 문제를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다. 

 2) 인공지능 기반의 질문은 편견 없는 질문을 제공한다.  

AI는 질문과 답변, 해석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간의 편견이 없다. 이러한 객관성을 통해 AI는 순전히 데이터와 행동 단서를 기반으로 질문을 할 수 있으므로 상담 과정에 있어서 상담자의 개인적인 견해나 가정에 의해 흔들리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내담자에게 이는 어떠한 판단 없이 자신의 문제를 보다 개방적으로 탐구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내담자는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고 나아가 개방적으로 상담을 진행해 나갈 수 있다. 

 3) 인공지능 기반의 질문은 언어와 감성 분석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연어 처리 기능을 탑재한 AI 도구를 통해 내담자의 언어, 어조, 정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 분석은 내담자가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근본적인 감정이나 스트레스 수준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AI는 인간 상담사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파악하지 못한 대화속에서 내담자의 감정상태를 파악하거나 이러한 대화내용속에서 내담자의 잠재적 상황을 예측하여 분석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들면 자살이라는 단어가 아닌 혼자 있고 싶다. 마지막인것 같아라는 대화내용을 분석하여 빈도와 강도등을 찾아 위험성을 파악한다. 

 4) 인공지능 기반의 질문은 내담자의 상담내용과 대화방식에 대한 다양한 패턴 식별할 수 있다. 

 AI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담자의 반응 패턴을 인식할 수 있는데, 특히 상담 세션이 몇 주 또는 몇 달에 걸쳐 진행되는 경우 인간 상담사가 감지하기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을 찾아낸다.  AI는 내담자의 상황이나 유사한 라이프 스타일에서 나오는 다양한 패턴을 식별함으로써 내담자의 행동, 사고 과정 또는 감정적 반응을 이해하는 데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탐구 방향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내담자가 숨기고 있거나 보여주기 싫어하는 트라우마나 깊이 뿌리박힌 행동 패턴과 같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특히 유용한 단서를 제공해 준다. 

 5) 인공지능 기반의 질문은 인간 상호작용 보완할 수 있다. 

 AI는 자동화된 질문을 통해 상담의 일상적 또는 초기 데이터 수집 단계를 처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내담자 상태에 대한 배경 정보나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수집할 수 있다. 민약 인간 상담사가 이러한 과정을 수행하려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자료을 기반으로 상담자료를 만든 후 인간 상담자는 내담자와의 관계 구축, 공감 등을 통해, 더 깊은 상담에 집중할수 있다.

 6) 인공지능 기반의 질문은 향상된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다. 

 AI를 사용하여 예약된 세션 이외의 후속 질문을 통해 내담자의 상담 상황을 모니터링하면 보다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AI는내담자을 확인하고 현재 상태를 측정하는 표준화된 질문을 하고 계획보다 빨리 개입이 필요한 경우 상담사에게 알릴 수 있다.

 7) AI 기반 질문의 실제 사례

 내담자가 자신의 고립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  내담자가 상담중에 나타나는 음성 패턴, 어조, 역사적 정서를 분석하는 AI는 상담사에게 "최근에 그렇게 느꼈던 상황을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라고 질문하도록 제안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순간에 보통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AI가 제안하는 이러한 질문은 고립감을 느끼는 특정 사례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 상담자는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유발 요인이나 악화 요인을 정확히 찾아내어서 인간 상담사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AI 기반 질문은 데이터 기반 통찰력, 일관성 및 객관성을 제공함으로써 상담 프로세스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AI를 지원 도구로 사용하여 공감, 윤리적 판단, 대인 관계 연결 등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치료 요소를 강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3. 인공지능 시대. 기독교 중독 상담

 

중독은 개인에게 깊이 영향을 미치고 정신적, 육체적, 영적 안녕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문제이다. 기독교 상담에서 중독 치료에 대한 접근 방식은 신체적, 심리적 측면을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 삶의 영적 차원도 포함해야한다.

 (1) 기독교적 맥락에서 중독에 대한 이해

  1) 중독과 회복에 대한 성경적 관점

 성경은 중독을 현대적인 용어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중독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관련된 속박과 자유, 죄와 구속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과 같은 구절은 유혹(시험)을 견디고 출구를 찾는 내감자들에 희망과 힘을 제공한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린도전서 10장 13절)

    2) 치유와 변화에 있어 신앙의 역할

 믿음은 희망과 목적의식을 제공함으로써 회복에 변화를 가져오는 역할을 제공한다. 기도, 성경 묵상, 이러한 가치를 공유하는 공동체 참여는 회복 과정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신앙 기반 회복 프로그램은 높은 성공률을 보고하는데, 이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앙과 연결될 때 발생하는 깊은 개인적 변화에 기인한다.  

 

 (2) 기독교 상담에서 호모 프롬프트 기술의 개발

 

 1) 호모 프롬프트가 되기 위한 훈련을 해야 한다.

 기독교 상담사들은 중독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AI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호모 프롬프트가 되기 위한 교육에는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올바른 질문을 하고 AI에서 생성된 통찰력을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로 한다. 이 교육은 치료 세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안내하는 상담사의 능력을 향상시켜 내담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내담자와 상담자 간의 상호 작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담사는 인공지능의 유용성을 파악하고 나아가 올바른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스킬을 배워야 한다. 

 

2) 대화형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상담 전문가를 교육하고 지원해야 한다. 

 대화형 AI와 같은 기술은 전통적인 상담 방법을 보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도구는 내담자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개인화된 성경 기반 격려를 제공하며, 대화형 기도 및 묵상 가이드를 통해 참여를 유지할 수 있다. 

  

(3) 실제 인공지능 사례연구 - 상담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인공지능 챗GPTs 

 

중독 상담에 GPTs와 같은 AI를 사용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인공지능은 내담자가 자신의 영적 목표와 상황에 따라 내담자에게 맞춘 성찰적인 질문을 하여 피드백과 격려의 지속적인 루프를 생성하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내담자의 잠재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인공지능과 기독교 가치를 중독 상담에 통합하는 것은 회복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상담사는 인공지능의 사용이 효과적인 치료에 필요한 인간의 손길을 대체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기술을 활용하는 것과 내담자와의 개인적이고 공감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 사이에는 미묘한 균형을 잡아야 한다.  

또한, 신앙 기반 상담은 신자들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할 수 있지만, 동일한 강도의 신앙을 공유하지 않거나 신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소외시키거나 압박하지 않도록 민감하게 접근해야 한다.

 숙련되고 공감력이 있는 기독교 상담가가 인공지능을 도구로 사용하면 상담 과정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내담자의 영적 필요를 존중하고 효과적인 중독 치료 전략과 통합하는 적응형 접근 방식을 허용함으로 가능하다. 

 

GPTs 인공지능 성격분석 상담사

https://chat.openai.com/g/g-bDJhGOLSc-ai-persona-analyst



 

GPTs 사진 치료 상담사

https://chat.openai.com/g/g-ciKQ2DWv4-ai-sajinciryo-sangdamsa

 

 

GPTs 시치료 인공지능 상담사

https://chat.openai.com/g/g-zTqWCb1VK-a-trip-with-ai-poet-lee-dong-hyun

 

 

 

 

 

4. AI 기반 상담의 윤리적, 신학적 고려 

 

인공 지능(AI)을 기독교 상담에 통합할 때, 이러한 기술 발전이 신앙 기반 상담 체계를 지원하고 손상시키지 않도록 윤리적, 신학적 측면을 모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GPTs와 같은 생성형 AI 시스템이 치료 환경에 더 많이 관여함에 따라 사용의 윤리적 의미와 기독교 도덕적 가르침과 어떻게 일치시킬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고민을 기반으로 상담 인공지능을 제작시 이러한 윤리적 신학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들면 GPTs에서 사전학습 파일이나 구조에 해당 내용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사전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막을 수 있습니다.

 

(1) 윤리적 문제 탐색


1)  인공지능 사용에 대한 기밀성, 사전 동의 및 자율성

 내담자와의 상담을 통해 얻어진 내용에 대한 비밀 유지가 필요하다. 상담의 초석 원칙 중 하나는 비밀유지 이다.  AI 지원 설정에서는 AI 시스템이 민감한 내담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저장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데이터 침해로 인해 개인 정보가 노출되어 심각한 윤리적 및 개인 정보 보호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상담내용이나 관련된 저장 및 처리기술에 대한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상담시 내담자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내담자는 치료 세션에서 AI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완전히 알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AI가 수집하는 데이터, 사용 방법, 해당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이해하는 것이 포함된다.  내담자는 치료의 일부로 이에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 

 내담자의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 AI는 내담자의 자율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상담 과정을 향상시켜야 하는데 이는 인간의 감독 없이 AI에 의해서만 결정이 내려지지 않고 내담자가 상담과 치료 선택에 대한 최종 발언권을 갖도록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2) 기독교 환경에서 인공지능 사용을 위한 윤리적 프레임워크

 기독교적 관점에서 상담에 AI를 활용하는 것은 모든 개인이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으로 창조되었다는 믿음을 반영하여 각 개인의 존엄성과 가치를 바탕으로 한다. AI의 사용은 상담 관계의 개인적이고 공감적인 성격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강화하는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기독교 상담에서 AI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윤리적 틀이 마련되어야 하며, 운영에 있어서는 투명하여야 한다. 그리고 내담자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상담내용에 대한 기밀을 보호되면서 내담자의 영적 필요를 채워나가야 할 것이다.  

 

(2) 상담에 있어서 인공지능의 신학적 함의

 

1) 인공지능 사용을 기독교 가르침 및 도덕적 관점에 맞춰 조정해야한다

 상담에 AI를 활용하는 것은 연민, 인간 존엄성 존중, 인간관계의 신성함을 우선시하는 기독교 윤리에 부합해야 한다. 이는 정직한 의사소통을 촉진하고 내담자와의 합의한 치료 목표를 지원하는 등 이러한 가치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AI를 프로그래밍하고 활용해야 한다. 

또한 AI는 클라이언트를 의존성으로 유도하지 않고 대신 개인의 성장과 책임에 대한 기독교 가르침에 따라 더 큰 자기 이해와 자율성을 갖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되고 운영되어야 한다. 

 

2) 영적 지도와 지원에 있어 인공지능의 역할에 관한 신학적 논쟁

 AI가 영적 인도에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또는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신학적 논쟁이 있다. 한 가지 주요 관심사는 진정한 이해와 공감이 부족한 AI가 내담자의 깊은 영적 요구를 적절하게 해결하지 못하거나 종교적 감정을 잘못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상담사는 인간의 감수성, 이해, 영적 직관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AI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영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AI를 적절하게 사용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인간의 감정과 영적 경험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있어 AI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먼저다.

 AI가 인간의 특정 역할을 한다고해서  AI가 인간 상담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돕는 도구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인간만이 가지는 개인적 경험과 공감, 대체 불가능한 신앙, 도덕성, 영적인 문제에 대한 부분은 기독교 상담사만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멀지 않는 가까운 미래에는 AI이 기독교 상담 분야에 더욱 깊이 자리 잡게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 상담의 핵심 가치를 지켜 나가면서 영적인 측면과 개인적인 특성을 손상하지 않으면서 상담이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 GPTs의 환경설정에서 윤리적 신학적인 부분을 입력하거나 사전학습파일에 해당 내용을 입력하여 학습을 시킬 수 있다. 

 

 

 

5. 기독교 상담에 있어서의 인공지능의 미래 예측과 추세 

 

기독교 상담을 비롯한 상담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은 필수 불가분하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공지능의 잠재력은 계속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비디아의 젠슨 황 CEO에 의하면 “인공지능 기술은 2년마다 100배, 10년후에는 100만배 정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했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가까운 미래에 인간 상담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을 지라다도 인공지능 상담사를 활용하여 보조로 활용하는 인간상담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발전이 기독교 상담에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가오는 변화에 어떻게 준비하고 형성할 수 있는지 탐구할 필요가 있다. 

 

(1) 인공지능 발전이 기독교 상담 분야에 영향을 미칠까

 

기독교 상담에서 AI의 미래는 치료 개입의 접근성, 효율성 및 효과를 확장할 수 있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그 영향이 클 수 있는 몇 가지 주요 영역은 아래와 같다.

  1) 향상된 진단 도구가 등장했다.  

 AI는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가까운 미래에 AI는 인간 상담사가 인식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내담자의 행동 및 증상의 패턴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받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은 내담자의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고 정확하게 진단하여 내담자의 잠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2)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 진다.  

 텍스트, 음성 억양, 얼굴 표정 등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AI의 능력은 보다 개인화된 상담 접근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AI는 과거 데이터와 세션 중 지속적인 피드백을 기반으로 각 개인의 고유한 상황과 성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을 맞춤화하여 제공한다. 

 3) 언제 어디서나 상담이 가능해 진다. 

 AI는 내담자에게 24시간 상담 자원을 제공하여 인간 상담사가 없는 시간에도 즉각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러한 AI 시스템은 성경 기반 격려, 기도 메시지, 즉각적인 대처 전략을 제공하여 내담자들이 심각한 스트레스 요인이나 유혹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도록 도울수 있다. 

 4) 훈련 및 개발이 가능해 진다. 

 AI는 상담 훈련생의 훈련을 돕는다. 인간 상담 훈련생이나 미숙한 상담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으로 인한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인공지능 상담 훈련생을 위한 챗봇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담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은 질 높은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훈련생을 트레이닝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내담자에게 해를 끼칠 위험 없이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환경은 기독교 상담사 훈련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 현재 GPTs 인공지능 상담사를 통해 가능해졌으며, 다양한 상담 시나리오를  통해 상담훈련생들을 도울 수 있다. 

 

 (2) AI 세상에서 인간 상담사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변화를 위한 준비를 위해 AI 중심 세상에 적응해야 한다. 기독교 상담 환경이 AI와 함께 진화함에 따라 상담사도 이에 적응해야 한다. 미래의 중독 상담자로서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함께 관련성,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준비해야 한다. 

 1) 지속적인 학습 및 적응이 필요하다. 

 상담사는 해당 분야의 전통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에 전념해야 한다. AI,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디지털 윤리의 기본 사항을 이해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 지고 있다. 

 2)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력적 통합이 이루어진다.  

 AI를 상담 업무에 통합하는 것은 기술 개발자, 숙련된 상담사 및 윤리 위원회가 참여하는 공동 노력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기독교 상담을 위해 개발된 AI 도구가 직업의 윤리 기준을 준수하고 인간 요소를 대체하기보다는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한다. 

 3) 윤리적 경계를 정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 

 상담사는 AI를 업무에 통합할 때 강력한 윤리적 프레임워크를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는 내담자의  데이터 보호, AI 사용에 대한 사전 동의 보장, AI 상호 작용이 고객의 정신적, 정서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포함된다. 

 4) 클라이언트 중심 기술 사용이 뒤따라와야 한다.  

 AI가 더욱 보편화되더라도 내담자의 요구와 선호도에 최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춰야 한다. 상담자는 기술 사용이 기독교 상담의 핵심을 형성하는 개인적인 연결과 공감을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AI와 얽힌 기독교 상담의 미래는 인간의 심리와 영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상담사는 신앙과 실천의 기본 가치를 존중하고 유지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기술의 통합을 안내할 책임이 있다. 변화에 대비하고 지속적인 학습을 수용하며 윤리적 고려를 우선시함으로써 기독교 상담사는 AI를 활용하여 치료 환경을 확장하고 풍요롭게 하는 방법을 선도해야만 할 것이다. 

 

글을 마무리하면서 

 

기독교 상담 환경에서 인공 지능(AI)의 통합은 특히 중독의 복잡성을 해결하는 데 있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필자는 지금까지 기술과 신앙 기반 상담을 통한 중독문제를 인공지능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하여 접근해 보았다. 

호모 프롬프트시대에 기독교 상담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상담에서의 질문이 왜 중요한지, 이러한 질문을 기반한 인공지능 상담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었으며, 나아가 기독교 중독 상담으로서의 접근과 함께 윤리적, 신학적 문제를 살펴보았으며, 마지막으로는 기독교 상담에 있어서의 인공지능의 미래와 함께 예측을 함께 살펴보았다.  

기독교 중독 상담에 AI를 통합하거나 적용하는 것에 대해 아직 시기상조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2030년 이전에 이러한 변화는 현실속에서 이루어 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앞에서 미래를 개척하고 리더하는 상담사가 되려면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새로운 기술적 도구를 숙달하면서 상담자로서 윤리적, 신학적적 늬앙스를 탐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상담 현장에서 AI가 보급됨에 따라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본 능력과 함께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메타인지(생각하는 힘)과 마음의 근육을 키워서 다양한  중독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욱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인 우리가 힘의 근원인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영적인 힘인 영성을 함께 키워 나갈 때 능력있는 상담사가 될 것이라고 본다. 

 

본 강의안에 소개된 상담 인공지능은 챗GPTs로 제작되었으며, 강의안의 일부 내용은 챗gpt을 통해 자료를 정리하였습니다.

프리젠테이션 파일 : https://healthy-snake-o3d27fx.gamma.site/

 

호모 프롬프트 시대의

기독교 중독상담 인간과 인공지능이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시대에서 기독교 상담의 미래를 탐색하다

healthy-snake-o3d27fx.gamma.site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