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우산선 남자
2023. 7. 10. 00:22ㆍ순간을 담다
비오늘 날
이동현
비오는날
우산을 선 한 남자가
어두운 밤길을
혼로 걷고 있다
아무도 없고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그길을
낡은 우산에 의지한다.
부서지고
낡아져서
버려진 우산처럼
외로이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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