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2021. 8. 1. 00:35시인이 되다

 회복

이동현

 

거리에는 활력이 없고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사라졌네
질병의 고통이 사라지면
텅 빈 거리와 휑한 마음에
웃음이
다시 돌아오겠지

예배를 드릴 수 없어
신자의 얼굴에는
기쁨이 사라졌네
오순절의 은혜가 임할 때
텅 빈 예배당과 휑한 마음에
기쁨이
다시 돌아오겠지

얼굴에는 웃음이 사라졌고
찬바람이 텅빈 마음을
헤집고만 다니고 있지만
휑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당신의 은총을
오늘도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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