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 없는 깜깜한 밤에도
2021. 7. 30. 12:29ㆍ시인이 되다
별 하나 없는 깜깜한 밤에도
이동현
하늘엔
별하나 없네
깜깜한 하늘이
내 맘과 같다네
어느 듯
몰라오는 추위보다
내 맘이 느끼는
추위가 더 춥다네
가슴이 답답해서
하늘을 봐도
내 맘에는
평안과 기쁨이 없다네
하늘을
보고 또 봐도
달빛 그림자속에
다 숨어 있다네
오늘 밤 지나면
새로운 날이 다가오겠지만
나에게는
내일이 없다네
내일 밤엔 어두움을 뚫고
별님과 달님이
만나기를 꿈꾸며
잠을 청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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