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3. 09:46ㆍ순간을 담다
김성은 작가님으로부터 홍익여성화가협회 정기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고고싱...
수많은 여성 작가님들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포스트속 작품들...
쌈지길 바로 앞에 위치된 전시장입니다.
토포하우스에 전시장앞의 모습입니다. 3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성은 작가님을 만나려 전시장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김성은 작가님께서 전시한 작품입니다. 풍성한 열매들이 저를 환영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이때 작가와 방문자들이 이런 풍성한 열매가 맺혀지기를 소원해 봅니다. 한송이속에 이렇게 풍성한 열매가 맺어진다면 너무 행복할 것입니다.
포도속에는 몇알의 씨앗이 있지만 이 씨앗에 떨어지면 수 많은 포도송이를 이 땅에 내어 놓듯 우리의 삶속에서도 이런 풍성한 삶의 결실이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엿보입니다.
아래는 수많은 작품중에서 저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작품들을 담아보았습니다.
작품속 이 분은 누구를 그렇게 기다리고 있을까요? 서서기다리다가 지쳐서 이제 앉아 있는 것일까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궁금해 집니다. 우리의 삶속에 이런 기다림이 연속인 것 같네요.
아름다운 화폭속에 2마리의 새가 있어 외롭지 않는 것 같네요. 작지만 한 곳을 바라보기에 이 세상의 많은 역경을 이겨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작품중에 저의 발길을 잡아 두었던 작품입니다. 입체적이고, 깨알 같은 점으로 작가의 섬세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어서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수많은 열매와 함께 두 마리의 새들이 무언가를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현실넘어의 세상이 보이고 머나먼 수평선속 섬과 창들이 희망과 꿈을 노래하는 것 같은 작품이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한 소녀가 창 너머로 아름다운 나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바람이 불어오 있는데 이 소녀는 풀어오는 바람을 맞으면서 나무가지속 꽃잎과 가지가 흔들는 것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지네요.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고 있는 걸까요? 이 소녀에게 물어보고 싶어집니다.
두 연인이 보입니다. 꽃 다발을 들고 청원을 하는 걸까요. 아니면 데이트를 위해 꽃 선물을 하고 있을까요?
제 눈에는 십자가가 보이고 벽처럼 보이는 나 자신도요. 고지식하게 우뚝 서있는 나. 십자가를 바라보는 나... 한 없이 그윽하게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십자가를 지신 그분이 오늘 나에게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싶어하는데 난 벽처럼 서 있기만 하고 있는지 가슴이 아파옵니다.
두팔을 벌린 나무가 나를 안아주려고 두 손을 벌리고 있습니다. 세상속에서 지쳐 힘들어하는 나를 안아주면서 평안을 얻으라고 하네요. 너무나 앞만 보고 달려 오지 않았나 생각되어 집니다. 조금은 쉼을 얻으면서 생각하면서 살아야겠네요.
이 작품을 보면서 너무나 독특한 방식으로 그려진 그림이 저를 멈추게 했습니다. 여기 보이는 세 사람은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 궁금해 집니다. 설마 스마트폰은 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네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요? 아무리 돈을 벌어도 이것이 없으면 나중엔 후회만 남을 것인데.
수많은 작품중에 유독 저의 발길을 사로잡았던 작품들입니다.
김성은 작가님의 동의를 얻어서 사진을 찍었으며, 필자는 미술작가가 아니기에 작품의 평이 아닌 필자의 느낌과 감정에 대해 적어 놓은 글이기에 오해 없이 보시기를 바랍니다.
작품을 보기를 원하시는 분은 28일까지 인사동으로 오시면 됩니다. 가족이나 연인들이 함께 오셔서 관람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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