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중랑천을 걷다
2020. 4. 10. 11:24ㆍ순간을 담다
봄은 언제 오려나
이동현
한 주에 한 번
중랑천을 걷으면서
새들의 소리와
바람들이 속싹이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오늘 따라
새들이
나를 불러 세운다
자신을
담아달라고 이야기한다.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노숙자 한 분
벤치에 누워자는데 가슴이 아프다
그의 신발에서
모진 세상속 여정이 느껴진다.
이미
봄은 왔는데
아직
겨울인것 같다.
봄은 언제나 오려나.
'순간을 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배만은 내려 놓지 않으리라(부활의 아침) (0) | 2020.04.12 |
---|---|
봉화산 옹기테마 공원을 걷다 (0) | 2020.04.11 |
위기앞에서-기도하는-교회들6주차(종려주일) (0) | 2020.04.05 |
4월첫주 중랑천을 걷다. (0) | 2020.04.04 |
위기앞에서 기도하는 교회들(4-5주차) (0) | 2020.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