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과 사랑으로
2019. 12. 3. 12:13ㆍ시인이 되다
그리움과 사랑으로
이동현
아침에 일어나면 눈을 뜨자마자
얼른 밥을 먹고 뭐가 그렇게 급한지
손살같이 밖으로 나가 당신을 만나려 간다.
당신을 만나면
왜 그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지 안타깝고
당신을 만난 시간은 왜 그렇게 빨리 흘려 가네.
금방 보고 헤어졌는데도 다시 보고 싶은 당신 얼굴
금방 듣고 돌아섰는데도 다시 듣고 싶은 당신 목소리
걸음을 때 지 못해 발만 동동 그리네
보고싶고 듣고싶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
당신도 나처럼 그리움과 사랑으로 가득차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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