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마음을 치료한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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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09] 색상으로 마음 표현하기
사진에 있어서 색상은 내담자의 마음을 담아내는 도구다. 흑백사진 시대에서는 검은색과 흰색, 회색톤만으로 표현되었지만 칼라가 기본인 디지털 시대에서는 색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사진치료 영역에서 색은 마음을 표현하고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사진속 색과 관련된 감정을 살펴보면서 내담자가 찍은 사진을 통해 내담자 감정을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색채심리학자들은 색이 감정을 결정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색이 마음에 미치는 역할이 바로 감정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개인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측면 모두 인정하고 있다. 사진촬영시 화이트밸랜스를 통해 색감을 조정하고나 노출을 통해 빛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내담자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내담자의 감정을 색과 형태,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본 강의에서는 색상을 중..
2023.01.28 -
[연재08] 스트레스 상황 파악하고 해결하기
다리는 우리주변에 생각보다 많다. 육교, 철교, 대교는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 다리는 이쪽과 저쪽을 연결해 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연결성, 관계맺기, 방향과 변화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검사를 통해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을 파악하고 이를 이겨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목적을 둔다. 주로 이 검사는 변화에 적응에 민감한 내담자(청소년)에게 많이 실시한다. 어는 지점에서 어느 지점으로 가는 연결은 변화의 과정과 선택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내담자가 이혼을 앞두고 있거나 이사나 전학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이 과정을 통해 스트레스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내담자에게 다리사진을 촬영해 오도록 한다. 그리고 촬영해 온 사진에 화살표로 진행방향을 표..
2023.01.28 -
[연재07]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내담자
내담자가 직접 찍은 자아상 사진, 타인이 찍은 내담자 사진은 내담자를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찍은 자아상 사진은 주관적인 시점에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담는다면 타인인 찍은 내담자 사진은 타인의 시점에서 기록하는 사진이다. 그렇다보니 내담자는 타인이 찍은 사진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 단순히 내담자의 얼굴이나 전신사진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 강의에서는 피사체인 내담자에게 특별한 상황을 추가하여 내담자의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 그림 검사에서는 나이, 무엇을 입고 있는지, 직업은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그림을 보면서 물어본다. 마찬가지로 비오는 상황에서 사람을 그리게 하는 인물화검사는 환경적 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
2023.01.28 -
[연재06] 나무 사진을 통해 본 내담자의 삶
내담자의 발달과정을 은유적으로 발견할 때 사용하는 피사체는 나무이다. 나무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고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며, 크기와 열매가 존재한다. 이를 통해 내담자의 내적 외적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1주차때(연재01) 강의했던 내용에서 나무로 자기소개하기를 한 적이 있다. 자신을 나무로 투사하여 표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나무를 그려보는 시간이다. 이 시간을 통해 내담자의 이해하는데 목적을 둔다. 기본적으로 나무는 크게 3가지로 구조화되는데 뿌리는 영양분을가지고 자라나 기둥이 되고 하늘로 뻗어가는 가지가 된다. 그리고 나뭇잎과 열매를 맺는다. 이외에도 주변의 환경묘사와 동물등이 담아 표현한다. 내담자들이 촬영한 나무 사진에는 뿌리모양을 담거나, 곧게 뻗은 기둥, 수많은 가지와 잎이 무성하여 맺은..
202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