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사진을 찍으려면 눈높이를 달리해야 한다

2019. 8. 8. 14:09사진은 심상의 표현이다

독창적인 사진을 찍으려면 눈높이를 달리해야 한다

 

이동현

 

 

해외에 가서 멋진 풍경을 보거나 전국 유명 포토존에 가서 찍을 수 있는 사진이 아니라면 나만의 시선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때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사진, 독창적인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매일 보는 아이들의 모습, 하루 종일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의 모습,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는 습관을 가진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은 피사체을 바라보고 살아갔다. 조금만 다르게 보면 세상이 달라보이는데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는다. 

 

눈높이를 맞추거나 눈높이를 달리하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

 

자신의 눈높이를 아이의 눈높이로 바라보거나, 개미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달라진다.

 

가슴이 답답하고 기분이 우울하다면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를 메고 집이나 회사밖으로 나가자.

 

카메라를 들고 피사체를 바라보면서 셔터를 눌러보자.

 

찍을까 말까 고민하지 말고 셔터를 눌러보자.

 

그렇지 않고 고민을 하다보면 순간 내가 원하는 구도와 느낌이 사라진 허전한 프레임만 남게 되므로 빠르게 셔터를 눌러본다.  인상적인 순간이 다가오면 머뭇거리지 말고 셔터를 눌러야 한다. 적절한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셔터를 눌렀지만 원하는 만큼의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도 된다. 지속적으로 사진 찍기를 하다보면 자신이 의도하는 내용의 결과물을 얻게 된다.

 

포토그래퍼의 시선이 아닌 피사체의 시선에 프레임을 담아보면 어떨까, 프레임속 피사체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사진을 찍어 볼 때 좀 더 창의적인 사진이 나올 것이다. 

 

 

 

두 아이는 한 곳으로 시선이 집중되어 있다. 이 아이들은 지금 뭐라고 말하고 있을까?(사진출처:픽샤베이)